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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청룡의 해에 꼭 가볼만한 여행 명소 5곳

by 白馬 2024. 1. 4.

 

2024년 최적의 여행지

 

(서귀포시 용머리해안)

 

2024년은 갑진(甲辰)년으로 '청룡의 해'라고 불린다. 우리에게 용은 상상의 동물이지만 역사와 전설 속에 자주 등장해 낯설지가 않다.

특히 아름다운 우리 섬 제주도는 용과 얽힌 전설과 여행지가 많다.

전국적으로 1261개의 용과 관련된 지명이 있으며, 그 중 제주도에는 12개(마을 8곳, 산 2곳, 바위 1곳, 곶 1곳)가 위치해 있다.

2024년 제주도에서 용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다섯 곳의 명소를 알아보자.

 

용두암

 

제주시 용담이동에 위치한 '용두암'은 그 모습이 용의 머리와 닮았다고 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다.

(2024년 제주도 여행)

 

많은 관광객들이 바다를 향해 있는 이 독특한 바위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으며, 배경으로 두고 인증샷을 찍는다.

이곳에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용두암은 원래 하늘로 올라가려던 용이었으나,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바위로 변해버린 곳이다.

전설 속에서, 한라산의 신령이 소유한 옥구슬을 얻으면 하늘로 올라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용은 그것을 훔쳐 계곡을 따라 몸을 숨기며 내려왔다.

 

(2024년 제주도 여행)

 

하지만 바닷가에 도달한 지점에서, 승천을 시도하다가 한라산 신령에게 발각되어 활에 맞고 바다로 떨어졌다.

결국 승천에 실패한 용은 한과 고통 속에서 몸을 비틀며 울부짖다가 바위가 되었고, 그 바위가 바로 현재의 용두암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용연

 

용두암의 전설에서 나온 용이 살던 연못이 '용연(龍淵)'이다.

(2024년 제주도 여행)

 

'용연'은 용두암에서 동쪽으로 약 200미터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높이 7~ 8미터에 달하는 기암계곡 아래에서 바닷물과 담수가 만나는 신비로운 장소다.

용연은 그 깊이에도 불구하고 가뭄이 들어도 결코 마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살던 용이 하늘로 올라가 비를 내리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옛날 선비들이 이곳에서 시를 짓고 풍류를 즐겼다고 합니다.

 

(2024년 제주도 여행)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용연을 가로지르는 '용연구름다리'를 특히 좋아한다.

붉게 물든 정자와 에메랄드색의 계곡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을 이루며, 이곳의 야경은 저녁 산책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용눈이오름

 

제주 구좌읍 종달리에 위치한 '용눈이오름'은 해발고도 247.8미터, 높이 88미터, 그리고 둘레 2685미터에 이르는 웅장한 오름이다.

(2024년 제주도 여행)

 

이 오름은 제주도 내에서 세 개의 분화구를 가진 유일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단 15분이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으며, 거기서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다.

용눈이오름은 시간이 흐르며 여러 이름으로 불려졌다. 중앙 부분이 오목하게 패여 있어 마치 용이 누워 있었던 자리 같다고 해서 '용와악(龍臥岳)', 용이 노닐었던 곳이라는 의미에서 '용유악(龍遊岳)', 용의 얼굴을 닮았다 하여 '용안악(龍眼岳)'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2024년 제주도 여행)

 

그러나 위에서 내려다볼 때 화구가 용의 눈을 연상시키는 모습 때문에 결국 '용눈이오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용머리해안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용머리해안'은 산방산의 자락에서 해안으로 이어지는 지역으로, 그 모양이 마치 바다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와 유사하다고 해서 이 이름이 붙었다.

(2024년 제주도 여행)

 

이곳은 수백만 년에 걸쳐 쌓인 사암층 암벽이 파도에 의해 조각되면서 형성된 독특한 절벽으로 유명하다.

마치 비밀의 방과 같은 움푹 파인 굴과 파도에 의해 조각된 암벽은 그 오랜 역사와 함께 웅장함을 선사한다.

(2024년 제주도 여행)

 

용머리해안의 절벽은 길이가 30~50미터에 이르며, 이곳은 그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광고와 영화 촬영 장소로도 각광받았다.

 

쌍용굴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쌍용굴은 그 형태가 두 마리의 용이 굴 안에서 밖으로 나온 것처럼 보이는 독특한 모양 때문에 그 이름이 붙여졌다.

 (2024년 제주도 여행)

 

이 굴은 길이가 400미터, 너비가 6미터, 높이가 3미터에 달하며, 약 250만 년 전 한라산의 화산 폭발로 협재굴과 함께 생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쌍용굴의 두 번째 입구와 협재굴의 끝이 서로 맞닿아 있어, 원래는 하나의 동굴이었지만 내부의 함몰로 인해 분리된 것으로 추정된다.

(2024년 제주도 여행)

 

동굴 내부에 들어서면, 석회동굴 특유의 석순과 종유석들이 기둥처럼 늘어서 있고, 벽면은 석회가 덮여 있어 마치 거대한 벽화를 보는 듯한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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