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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모닥불 송년산행] 모닥불 가능한 자연휴양림 7선 | 기백산 & 자연휴양림

by 白馬 2023. 12. 12.

용추 자연휴양림은 예로부터 함양 안의에서도 경치가 아름답다는 안의삼동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용추계곡 상류에 위치해 있다. 기백산(箕伯山·1,350.8m)·금원산(金猿山·1,352.5m)과 거망산(擧網山·1,184m)·황석산(黃石山·1,190m) 사이로 흘러내리는 용추계곡은 중하류 구간이 널찍하고 긴 암반과 소와 폭포로 화려한 자연미를 과시한다면 휴양림이 위치한 상단부는 중하단부에 비해 산악미적인 면에서는 뒤지더라도 숲이 울창하고 호젓한 분위기가 그만이다.

기백산 누룩덤을 오르는 등산인들. 능선 끝에 솟구친 금원산 정상과 왼쪽 멀리 남덕유 정상이 보인다.

 

함양군산림조합이 운영하는 용추 자연휴양림은 여느 휴양림에 비해 숙박시설이 넉넉한 편이다. 관리소 부근의 산림문화휴양관에는 41㎡형 12실(10만원)이 있으며, 그 위쪽 산림문화수련관에는 26㎡형 4실(70,000원), 52㎡형 1실(12만원) 등의 객실과 50인용 세미나실(50,000원)이 있다.

또한 관리소 위쪽 계곡 곳곳에 14.7㎡형 12동(50,000원), 32.4㎡형 1동(70,000원), 66.4㎡형 1동(15만원), 97.9㎡형 1동(18만원) 등의 숲속의 집이 들어서 있고, 사무소 맞은편과 숲속의 집 위쪽에 오토캠프장이 조성돼 있다(승용차 1대당 10,000원). 용추 자연휴양림은 주로 여름철과 가을철 이용객이 많은 휴양림이기에 겨울철에는 비교적 한갓지고, 예약도 수월하다. 문의 및 예약 전화 055-963-8702.

용추자연휴양림 캠프파이어장에서 담소를 나누는 등산인들.

 

휴양림 내에서 모닥불을 피울 수 있는 곳은 관리소 앞쪽 캠프파이어장 1개소이므로 사
전에 예약하는 게 확실하다. 추가 이용료는 없으나 화목은 계곡 주변에 고사하거나 간벌을 위해 베어낸 나무를 주워 사용해야 하며, 숲속의 집 이용시 고기를 구워 먹으려면 산림휴양관이나 수련관 앞에 마련된 바비큐틀을 이용해야 한다.

수망령 기점 금원산·기백산 산행이 인기

휴양림 기점 산행은 다양하다. 휴양림 사무소에서 계곡을 따라 약 4km 거리로 승용차로 접근이 가능한 수망령에서 왼쪽(남서쪽) 능선을 따르면 거망산과 황석산으로 향하고, 오른쪽(북동쪽) 능선을 따르면 금원산을 거쳐 기백산까지 이을 수 있다. 거망산~황석산 능선을 탈 경우에는 수망령에서 약 1시간30분 거리인 은신치에서 왼쪽(동쪽) 골짜기로 들어서면 다시 휴양림 산막 위 오토캠프장으로 내려선다.

은신치에서 약 2시간 거리인 거망산 정상까지 갈 경우, 정상 직전 갈림목에서 왼쪽 태장골로 접어들면 마하사(구 사평분교)로 내려서고, 정상 너머 안부에서 왼쪽 지장골을 따르면 휴양림에서 약 2km 떨어진 용추사 위로 내려선다.

 

 

금원산 방향으로 산행할 경우, 금원산 정상에서 동봉을 지나 기백산쪽으로 30분쯤 가다 임도 고갯마루에서 임도를 따르면 다시 수망령 아래 임도로 내려서고(2시간30분 소요), 임도 고갯마루에서 30분쯤 능선을 따르다 삼거리 갈림목(금원산 2.5km, 기백산 1.5km, 시흥골 2.9km 푯말)에서 오른쪽 사면길로 내려서면 사평 마을 부근의 용추계곡~휴양림 길에 닿는다(3시간30분 소요). 기백산까지 이을 경우에는 도숫골을 타고 용추사 일주문 위로 내려서야 한다(휴양림에서 5~6시간 소요).

기백산만 산행할 경우 용추사 일주문 위쪽 기점에서 출발해 도숫골을 타고 정상에 올라선 다음 누룩덤을 지나 주능선을 따르다 시흥골을 거쳐 사평 마을로 내려서는 코스(약 4시간 소요)가 가장 인기 있다. 기암능선인 누룩덤은 등날을 따라도 되지만, 노약자들은 암릉 서쪽 우회로를 따르는 게 안전하다.
 
드라이브코스


용추계곡 접근법은 단순하다. 통영-대전간 고속도로 지곡 나들목(055-964-2264)에서 빠져나와 24번 국도를 타고 안의면 소재지를 우회한 다음 3번·24번 국도를 따라 약 1.5km 가면 용추휴게소 삼거리가 나타난다. 여기서 좌회전해 8km 더 들어서면 용추사 일주문을 거쳐 휴양림에 닿는다. 안의 나들목에서 약 17km.

대구 방면에서 진입할 경우, 88올림픽고속도로 거창 나들목에서 빠져나와 3번·24번 국도를 타고 위천천을 거슬러 오르다 마리 삼거리에서 안의 방향으로 7km쯤 더 가면 용추 삼거리에 닿는다. 거창 나들목에서 약 2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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