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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년 중 딱 한달"...10월 놓치지 말아야 할 당일치기 단풍 명소 BEST5

by 白馬 2023. 10. 21.


무더위가 가고, 나무들도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오면 단풍놀이를 가야 하는 법. 단풍을 기다리는 시간을 길지만 막상 단풍을 볼 수 있는 기간은 짧기에 서둘러 계획을 짜놔야죠.

10월에 국내 여행을 추천 드리고 싶은 이유는 단풍 절정,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 가을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울 근교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가을 단풍 여행지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포천 국립수목원
경기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509


경기도 포천 광릉숲에 있는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에서 으뜸가는 산림 생태계의 보고로, 수많은 야생화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수목원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데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숲은 540여 년간 보전된 생태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국립수목원에서 빠뜨리지 말고 가봐야 할 곳 중 하나가 전나무숲길과 육림호 호수입니다. 전나무 숲길은 수목원 내 가장 유명한 코스로, 울창한 전나무 숲길을 따라 걷는 재미가 있습니다. 전나무숲길을 따라 계속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잔잔한 육림호 호수. 호수에 비친 햇살과 주변의 단풍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아냅니다.

다만, 단풍 시즌에는 예약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주중에는 하루 5천 명, 토요일에는 3천 명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현장 구매도 가능하지만, 단풍철인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는 방문객이 많아 꼭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파주 벽초지 수목원
경기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


파주시에 위치한 '벽초지 수목원'은 동양과 서양의 아름다운 정원 모습을 모두 담고 있는데요. 그 아름다움 덕분에 태양의 후예, 아가씨 등 수많은 드라마, 영화의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계절에 맞춰 형형색색의 꽃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울긋불긋한 단풍이 동양의 정원을 한 폭의 동양화처럼 만들어 주는데요. 특히, 무심교와 파련정이 보이는 곳은 시간을 초월해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주죠.

수목원의 면적이 굉장히 넓어 크게 두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한 곳은 습지와 자연 그대로를 담았다면, 다른 한 곳은 마치 유럽을 연상케 하는 고풍스러운 마을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다른 단풍 명소들과 달리, 규모에 비해 방문객이 많지 않아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한데요. 수목원을 구경하다 보면 곳곳에 포토존이 있으니 단풍을 즐기며 시원하게 산책하기 좋은 가을에 꼭 다녀오시기를 추천합니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경기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경기도 가평군 상면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은 서울에서도 멀지않은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각종 테마가 담긴 정원들이 자연스러운 산책로로 연결되면서 환상적인 지상낙원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곳으로, 가을이 다가오면 많은 사람들이 아침 일찍부터 개장을 기다릴 정도. 다양한 테마 정원과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어 10월 여행 코스로 딱이랍니다.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가을. 주변 경치와 어우러진 단풍의 자태 속에 가을을 맘껏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제격인데요. 동물원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죠.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산23


아름다운 단풍으로 입소문난 곳이라 예약 경쟁이 매년 치열한 화담숲 예약에 실패하셨다면 인근 '남한산성'도 10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남한산성은 경기도에서 손꼽히는 단풍명소인데요. 아름다운 풍경과 화려한 단풍이 어우러진 등산로와 성곽이 가을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주죠.

조선시대 역사적인 산성으로 꼽히는 광주 남한산성은 잘 정비된 산책로와 주변의 다양한 카페, 맛집이 많아 당일치기로 가볼만한 곳인데요. 가을이 되면 단풍 뿐 아니라 침괘정 일대의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이룹니다.

또한 가을에는 매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역사 문화 명소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전통문화체험, 생태체험,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고 하니 10월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남한산성 둘레길을 걸어보세요.

 

 

홍천 은행나무숲
강원 홍천군 내면 광원리 686-2


홍천지역 가을을 대표하는 최고명소인 은행나무숲은 오대산 자락의 4만 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에 은행나무 2천여 그루가 심겨 있는 정원입니다. 홍천 은행나무숲은 한 개인이 아내를 위해 정성스럽게 가꾼 숲으로, 1985년부터 25년간 개방되지 않다가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2010년부터 1년중 10월에만 무료로 개방을 하고 있죠.

10월에 은행나무잎이 노랗게 물들면 홍천 은행나무숲에서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10월 초에 가면 나뭇잎이 아직 덜 노랗기 때문에 10월 말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딱 한 달간만 개방되는 숲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로 주차난이 심하니 여유롭게 숲을 걷고 싶으신 분들은 아침 일찍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평화로운 분위기에, 나무가 빼곡히 심겨져 있어서 공기도 무척 좋은데요. 정선에 가까운 홍천이기 때문에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는 것이 좋고, 장거리 운전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1박 2일 강원도 여행을 계획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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