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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오유밭길
양구 오유밭길
양구 오유밭길은 DMZ펀치볼둘레길의 한 개 노선(2코스)이다. 천연기념보호구역이자 산림유전자원보호림 내의 다양한 식생과 천연기념물 217호 산양 등 야생동물의 흔적을 탐방하고 해안 분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길이다. 부부소나무 전망대, 송가봉전망대, 학사모바위 등의 명소가 있다.
전체 코스가 너무 길기 때문에 DMZ펀치볼둘레길을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지 않다면 단축코스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대표적으로 도솔숲길(9.2km, 4시간)이 있다. 야생화공원에서 출발해 구도로(쉼터)~부부소나무~옛작전로~이룡폭포~대암산계곡~성황당(쉼터)~DMZ자생식물원을 지나 야생화공원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다.
코스 안내센터~동막동~오유저수지~야생화공원~소나무쉼터~DMZ자생식물원~선사유적지
거리 21.1km 소요시간 7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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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포 무장애숲길
부산 구포 무장애숲길
구포 무장애숲길은 부산2호선 구남역에서 출발해 범방산 정상까지 피로를 느낄 수 없을 만큼 편안히 걸을 수 있는 도심 숲길이다. 피톤치드를 흠뻑 마시며 낙동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들을 하나씩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계절에 따라 소나무, 왕벚나무, 단풍나무 등 각양의 아름다운 수목도 구경할 수 있다. 거북바위, 정승바위 등 특색 있는 기암괴석들도 풍부해 볼거리가 많다. 전망대에서는 낙동강과 김해평야까지 볼 수 있는 탁 트인 광경이 펼쳐진다. 그림 같은 낙조와 야경을 즐길 수 있어 로맨틱한 데이트 코스이자 기분 좋은 산책 코스로도 유명하다. 이름대로 사회적 약자도 탐방하는 데 무리가 없다.
코스 구포무장애숲길주차장~선강약수터~제2전망대~제1전망대~하늘바람전망대
거리 2.1km 소요시간 1시간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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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계족산 황톳길
계족산 황톳길은 2006년부터 총 14.5km의 임도에 질 좋은 황토 2만여 톤을 투입해 조성한 맨발 걷기길의 성지다. 황토는 면역 기능 향상과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며 중금속 배출 등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황톳길은 경사가 완만해 맨발로 걷기 무리 없을 뿐 아니라, 날이 더워도 발끝부터 황토의 시원한 기운이 올라와 무더위를 식히기 좋다. 신발을 신고 걸을 수 있는 둘레길도 있으며 놀이터나 정자 등 편의시설, 세족장이 있어 발을 담그고 잠시 머물기 좋다.
황톳길만 걷기 지루하다면 중간에 계족산성을 올라도 좋다. 다소 가파른 계단길을 따르면 정상 능선을 따라 축조된 산성을 만날 수 있다. 6세기경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며 장엄한 규모의 성벽 위에서 대청호와 대전시를 조망할 수 있다.
코스 장동산림욕장 입구~원점 삼거리~임도 삼거리~절고개 삼거리~원점 삼거리~장동산림욕장 입구
거리 14km 소요시간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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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노추산 모정탑길
강릉 노추산 모정탑길
가정의 평화와 안위를 염원하던 어머니의 간절한 마음이 녹아 있는 돌탑 3,000개가 노추산 자락 계곡을 따라 도열하듯 늘어서 있는 숲길이다. 사연의 주인공은 차옥순 할머니로 결혼 후 아들 둘을 잃고 남편이 정신질환을 앓는 등 집안에 우환이 끊이질 않자 1986년부터 2011년 세상을 떠나기까지 26년간 홀로 돌탑을 쌓았다고 한다. 어느 날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 계곡에 돌탑 3,000개를 쌓으면 가정의 우환이 끝난다고 말한 것이 계기다. 2016년에는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널찍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바로 앞 잠수교를 건너면 된다. 초입에는 쭉쭉 늘씬한 소나무 숲이 울창하다. 그 밑엔 쉬고 갈 수 있는 휴식공간들이 많다. 예쁜 사각 프레임을 세운 포토 존도 덤이다. 나무 사이사이 세워진 돌탑이 운치 있고,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도 전해져 온다.
코스 주차장~모정탑~주차장
거리 1.2km(왕복) 소요시간 45분
월간산 10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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