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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등산왕] 고어텍스 재킷 꼭 필요한가?

by 白馬 2023. 4. 3.
 

1 고어텍스란 무엇인가?

고어텍스는 방수, 방풍, 투습, 발수 능력이 있다. 비와 바람은 막아 주고, 땀은 배출하며 빗방울이 스며들지 않고 원단의 표면을 따라 흘러내리게 된다. 원단 안에 특수 필름이 있어 물은 스며들지 못하고 수증기는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 필름 때문에 고어텍스는 보통의 옷과 달리 딱딱한 질감을 띠게 된다. 그래서 이런 기능의 옷을 하드쉘Hard Shell이라 부르기도 한다.

 

2 꼭 필요한가?

고어텍스 재킷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다. 하지만 방풍 재킷은 필요하다. 산은 계절 상관없이 칼바람에 노출되는 경우가 잦다. 안전을 위해 1년 내내 배낭에 넣고 다녀야 하는 기본 장비인 것. 

다만 비싼 고어텍스 제품이 아니라도, 방풍 기능을 하는 원단이나 재킷은 많다. 더 저렴한 방풍 재킷도 많다는 것. 우중 산행을 즐기거나 폭설이 내릴 때 산행을 즐겨 하는 게 아니라면 방수 수치인 내수압이 낮아도 크게 상관없다. 

 

날씨에 상관없이 산행을 즐긴다면 내수압 10,000mm 이상으로 표기된 제품이면 충분하다. 지퍼가 여러 군데 달려 환기가 잘 된다면 더욱 좋다.

*내수압 : 단위 면적당 일정 수압을 가했을 때 물이 새는 경우를 측정한 값. 보통 500mm는 가랑비, 1,000mm는 보통비, 1,500mm는 폭우를 견딜 수 있는 수치. 

 

3 투습 기능 꼭 필요한가?

고어텍스사社에서 나온 제품이 아니라 해도 비슷한 성능의 하드쉘 원단은 많다. 이 제품들은 대체로 저렴하지 않다. 일반 방풍재킷에 비해 투습 능력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인데, 땀이 많은 사람이라면 산행 중 흘리는 그 많은 땀을 고어텍스가 다 배출하진 못한다. 고난이도의 장거리 산행을 즐기거나 몸이 엄청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면, 투습 능력이 없는 재킷으로도 쾌적한 산행이 가능하다. 

 

4 고어텍스 재킷 잘 활용하는 법

산행 스타일과 체질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론적으로 고어텍스 재킷 안에 땀이 잘 마르는 옷 하나만 입고 산행하는 것이 좋다. 중간 보온옷 없이 몸에서 솟은 수증기(땀)를 바로 배출해 쾌적함을 지킬 수 있다. 세탁을 하면 할수록 필름에 손상이 가므로 크게 오염된 게 아니라면, 구입 후 1년은 오염된 부위만 닦아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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