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나타나는 심장질환 증상 5
◇ 심장 질환은 특히 여성에게 더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제기되고 있다.
심부전, 심장마비 등 심장 질환은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수록 더욱 조심해야 하는 질병 중 하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2021년 한국인의 사망 원인 중 심장 질환이 차지하는 비중은 암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심장 질환은 남녀 모두에게 위험한 질병이지만 특히 여성에게 더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심장병이 여성의 주요 사망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의 심장 질환은 남성과는 조금 다른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여성들이 일상 속에서 흔히 겪는 통증이라고 치부한 증상들이 심장 질환 경고음일 수도 있다. 여성들에게 좀 더 특정적으로 나타나는 심장 질환 증상들은 다음과 같다.
1. 다리 부종
다리가 갑자기 무겁게 느껴지거나 심하게 붓는 등 다리 부종이 갑자기 생겼을 경우 심장 쪽에 문제가 생겼을 확률이 높다. 심장으로부터 충분히 혈액을 공급받지 못한 상황일 수 있기 때문이다.
◇ 다리 부종이 갑자기 생겼을 경우 심장 쪽에 문제가 생겼을 확률이 높다.
심장이 적절하게 압박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도 다리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이는 심부전이 원인으로 지목되는 경우이기도 하므로 병원에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2. 왼쪽 팔 통증
심장 쪽에 가까운 왼쪽 팔과 허리 부근에서 원인 모를 통증이 발생한다면 심장 마비의 전조 증상일 확률이 높다. 심장과 연결된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왼쪽 팔부터 아파지기 때문이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진행될 경우 왼쪽 팔과 연결된 허리 부분에도 통증이 발생한다. 이외에도 왼쪽 턱, 왼쪽 손가락 등에 집중적으로 통증이 발생할 경우 심장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3. 코골이
코골이는 중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수면 무호흡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폐경기에 접어들어 기도 쪽 근육에 변화가 생기면 기관지 속 공간이 줄어들어 코골이 현상이 심해지게 되고, 이는 수면 무호흡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 코골이가 심해질 경우 심장 쪽에는 무리가 가지 않았는지 검사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수면 무호흡증을 심부전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수면 시 호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심장에 산소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골이가 심해질 경우 수면 무호흡증을 치료하면서 동시에 심장 쪽에는 무리가 가지 않았는지 검사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4. 숨 가쁨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심장이 적절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지 못하고 매우 미약하게 움직이게 된다. 이러할 경우 몸이 평소보다 쳐진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며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된다.
만약 평소 움직임 강도와 크게 달라진 점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더 숨이 차다면 심장 기능에 문제가 발생했을 확률이 높다. 작은 움직임에도 숨이 찰 경우 가볍게 여기지 말고 심장내과를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
5. 악력
주먹을 꽉 쥐는 힘 역시 심장 건강을 알아볼 수 있는 척도로 작용한다. 악력이 강할수록 심장 질환 발생 위험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었다.
물론 악력을 키운다고 해서 반드시 심장이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악력이 점점 약화될 경우 심장 기능이 약화되었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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