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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집에서 꾸준히 '이 운동'… 낙상 사고 예방한다

by 白馬 2022. 12. 27.
 
 
 

낙상 사고는 야외 빙판길에서만 발생하는 일이 아니다. 고령층은 집안에서도 넘어지는 일이 흔하다.

낙상 사고는 척추, 고관절 등에 골절을 유발하고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낙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골절 중 척추 압박골절은 폐경기 여성의 약 25%가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또한, 고관절 골절 환자의 약 20%는 골절과 관련된 합병증으로 1년 내 사망하고, 50~60%는 회복된 후에도 생활 제한과 보행의 어려움을 겪는다. 고관절 골절 합병증이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골절 자체보다는 골절로 인해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으로 인해 혈전에 의한 뇌졸중이나 폐렴, 욕창, 영양실조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

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 안재기 교수는 "낙상은 환경적인 요인과 생체기능의 감소 등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주위 환경 요인들을 개선하고 운동을 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집안 낙상 사고를 예방하려면 내부 환경을 안전하게 조성해야 한다. 바닥에 있는 책, 옷, 신발 등의 물건을 치우고 장판이나 매트는 고정해놓는 것이 좋다. 또한, 화장실이나 샤워실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매트나 고무판을 깔고 내부에 잡을 수 있는 손잡이를 설치한다. 미끄러지지 않는 실내용 신발을 신고 집 조명을 항상 밝게 유지하는 것도 낙상 위험을 낮춘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낙상 예방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신체 부위의 근육, 힘줄, 인대 등을 늘려주는 운동을 통해 관절의 가동범위가 증가하고 유연성이 더해질 수 있다. 안재기 교수는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운동하면 근력과 균형 감각을 높여 낙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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