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색깔 변하거나 뭐 생겼나요?
◇발톱에 얼룩이 생기거나 색이 변하는 것은 건강상 이상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
손톱에는 신경 쓸 일이 많지만 비교적 발톱에는 신경을 못 쓰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발톱으로 볼 수 있는 건강 변화가 있는 만큼 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발톱에 반점이나 선이 생기는 것은 건강 문제를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다.
미국 건강전문포탈 웹엠디는 다음과 같이 발톱이 보여주는 건강 상태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 검은 발톱
발톱이 아예 검은색으로 변하면 발톱 아래에 멍이 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외상 후에 손발톱 밑에 출혈이 발생한 조갑하혈종일 수 있다. 발가락을 어딘가에 부딪혔거나 신발 앞쪽으로 세게 밀어 넣지 않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타박상은 일반적으로 빨간색, 보라색, 짙은 갈색, 그리고 피가 응고되어 모이면 결국 검정색으로 변하는 수순을 밟는다. 검은 발톱은 6~9개월 정도 지속될 수 있다.
하지만 다치지도 않았는데 검은 발톱이 생겼다면 드문 이유로 피부암의 일종이거나 곰팡이 감염, 만성 내향성 발톱 등의 심각한 문제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가보는 것이 좋다.
2. 노란 발톱
발톱이 노랗게 변하는 현상은 한두 발가락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보통 모든 발톱이 한꺼번에 색이 변하는 식으로 나타난다. 이것은 진균 감염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꼭 병원에 갈 필요는 없고,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 항진균 크림을 발라 관리하면 된다. 이후에도 호전이 되지 않으면 그때는 병원을 가야 한다.
3. 녹색 발톱
감염으로 인해 녹색 손발톱 증후군이 발생하면 발톱이 녹색으로 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축축하고 습한 조건에서 발생하는 박테리아이다. 오랫동안 꽉 끼는 신발을 신거나 온수 욕조에 오래 담그고 있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4. 파란 반점
명확한 이유 없이 푸른 반점이나 푸른 발톱이 생긴다면 혹시 모르니 병원을 가보는 것이 좋다. 대부분은 무해하나 세포 청색 모반이라는 청색 점이 간혹 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5. 흰색 반점 및 줄무늬
발가락을 다쳐도 항상 멍이 들거나 피가 새는 것은 아니다. 대신 발톱에 흰 반점이 생길 수도 있다. 자신도 모르게 발톱에 외상이 있었기에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은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길러서 잘라 없애야 한다.
6. 흰 발톱
아예 발톱 전체가 흰색으로 변했거나 큰 반점이 있으면 곰팡이 감염일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 백색 표재성 조갑진균증이다. 이 감염은 발톱 전체로 빠르게 퍼지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병원을 가는 것이 좋다.
큐티클 근처에서 시작하여 넓은 영역으로 번지는 흰색 발톱은 면역체계가 약해졌다는 것을 알려준다. 혹은 HIV 성병 증상 중 하나일 수도 있다.
7. 빨간색과 흰색 줄무늬
빨간색과 흰색 세로줄이 번갈아 나타나면 발톱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다른 신체 부위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선이 나타나고, V 모양의 흠이 나면 다리에 병이 났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발가락 주변 피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유분과 악취가 많아지고, 사마귀가 생길 수 있다.
8. 갈색 줄무늬
발톱의 갈색 혹은 검정색 세로줄이 생기는 것을 멜라노니키아라고 한다. 부상이나 염증, 곰팡이 감염, 특정 약물, 흑색종 등의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심각한 증상이 아닐 것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병원을 가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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