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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10년 만에 바뀐 뇌졸중·심근경색 예방수칙 9가지

by 白馬 2023. 1. 3.

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려면 금주·금연은 필수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할 만큼 치명적이다. 심뇌혈관질환이란 심근경색증, 협심증 등 심장질환과 뇌내출혈, 뇌경색 등 뇌혈관질환을 비롯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선행질환을 총칭하는데 모두 적극적인 생활습관 관리로 예방이 가능하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의료계 10개 전문학회가 10여년 만에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개정했다. 달라진 생활수칙은 다음과 같다.

 



담배 피우지 않기
담배는 심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첫 번째 방법이다. 궐련뿐만 아니라, 액상형 전자담배, 가열담배(궐련형 전자담배) 등 어떤 유형의 담배도 심뇌혈관질환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근거가 부족하므로 어떠한 유형의 담배도 피우지 않아야 한다.


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기
기존 생활 수칙은 하루에 한두잔 이하로 줄일 것을 권했으나, 새로운 개정안은 금주를 권한다. 하루 한두잔이라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엔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음주습관을 바꿔야 한다.


음식은 적당량을 규칙적으로, 짜지 않게 먹기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를 위해선 음식의 종류도 중요하지만, 양도 신경 써야 한다. 음식은 적당량을 규칙적으로, 골고루, 짜지 않게 먹어야 한다. 권고 식품군은 통곡물, 채소, 콩, 생선 등이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오래 앉아있는 시간 줄이기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선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기존 수칙은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권했으나, 개정안은 규칙적으로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주 5일, 하루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에어로빅, 체조 등의 유산소 운동과 적절한 근력 운동으로 구체적인 운동을 권고했다.


일상생활 속 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적정한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하기
비만, 특히 복부비만은 심뇌혈관질환 발생률과 사망률을 높인다. 체질량지수(BMI) 25kg/㎡ 이상이면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위험이 증가한다. 소아 청소년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기
스트레스로 혈압이 상승하면 부정맥, 동맥경화 위험이 커진다. 스트레스로 인한 흡연, 음주, 폭식 등도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이다. 우울증 역시 신체활동 감소와 비만, 흡연으로 이어져 고혈압 위험을 높이므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기
개정안은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수치를 확인할 것을 권했다.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은 심뇌혈관의 선행질환이며, 40대 이하에서도 발병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발생위험이 큰 40대 이상과 비만 등 위험요인이 있는 20~30대라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선행질환을 조기 발견, 치료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

이미 병 생겼다면 생활습관 개선·약물치료 해야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진단을 이미 받았다면,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꾸준히 해야 한다. 기존 지침은 단순히 꾸준한 치료를 권했으나, 개정안은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를 반드시 병행할 것을 강조했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이 있다면, 심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질환 치료와 관리를 해야 하며, 특히 의사의 처방 없는 자의적인 약 변경 또는 중단을 해선 안 된다.

응급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응급상황엔 즉시 119
심혈관질환이 있다면,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응급증상을 미리 알아둬야 한다. 뇌졸중 조기증상은 갑작스러운 한쪽 마비, 언어장애 및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이 있고, 심근경색 조기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압박, 호흡곤란, 팔·어깨부위의 통증 등이 있다.


만일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증상이 나타나고 나서는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자가용이 아닌 119구급차를 활용해 병원으로 이동하는 게 좋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뇌졸중과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사전에 증상을 알아둬야 한다.

질병관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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