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은 얕은 가슴호흡 때문...치유법
사람은 하루 평균 몇번 정도 숨을 내쉴까? 보통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한 호흡을 4초로 계산하면 1시간의 호흡수는 9백회이고 하루에 2만1천6백회가 된다고 한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숨을 계속 내뱉고 있지만 잘못된 호흡패턴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통증이 되어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다.
올바른 호흡을 위해서는 흉곽과 횡격막을 충분히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호흡보조근만을 사용해 얕은 호흡을 하는데, 이를 가슴호흡이라고 한다.
이런 호흡을 장기간 하게 되면 복부에 가스가 차고 소화불량을 느끼며,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알레르기가 심해질 수 있다.
또한 불안, 공황발작, 어지럼증, 두통, 정신 몽롱함, 목과 어깨의 경직과 통증, 가슴 조임과 두근거림, 등 통증, 손발 시림, 다리 통증, 근육 긴장 등에 시달릴 수도 있다.
◇나는 ‘가슴호흡’을 할까?
참조 『아픈 사람의 99%는 목이 뭉쳐 있다』 (백정흠, 이동관 저)
목 푸는 한의사로 15년 간 환자들을 치료해 온 백정흠 원장과 28년 간 목과 골반 위주로 진료를 하고 있는 한의사 이동관은 공동 저서<아픈사람의 99%는 목이 뭉쳐있다>에서 호흡 자가진단표를 제시했다.
아래에 나온 증상들 중에 18개 이상에 해당된다면 가슴호흡형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1)평소에 입을 벌리고 다닌다.
(2) 코가 항상 막힌 것 같은 느낌이 있다.
(3) 입을 닫고 코로 숨을 쉬어보면 답답한 느낌이 든다.
(4) 코를 심하게 곤다.
(5) 아침에 일어나면 입안이 말라 있다.
(6) 운동할 때 나도 모르게 입을 벌리게 된다.
(7) 머리가 자주 아프다.
(8) 아래턱이 뒤로 당겨진 무턱이다.
(9) 숨을 쉴 때 어깨가 들썩인다.
(10) 숨소리가 거칠다.
(11) 다리가 잘 붓고 어딘지 모르게 불편하다.
(12) 쉽게 화를 낸다.
(13) 아침에 잠을 깨우면 짜증이 난다.
(14) 조금만 계단을 올라도 숨이 찬다.
(15) 가슴이 답답하거나 아플 때가 있다.
(16) 얼굴에 잡티가 생긴다.
(17)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울 때가 많다.
(18) 목과 어깨가 항상 뭉쳐 있다.
(19) 편도가 잘 붓거나, 어릴 때 편도 수술을 했다.
(20) 몸이 추웠다 더웠다 한다.
(21) 입맛이 없고, 입이 쓸 때가 있다.
(22) 어지러울 때가 있다.
(23) 옆구리가 결릴 때가 있다.
(24) 입병이 자주 난다.
(25) 마음이 자꾸 불안해진다.
(26) 손발이 차고, 긴장하면 땀이 많이 난다.
(27) 사소한 일에도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28) 목이 마르거나,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느낌이 든다.
(29) 소화가 잘 안된다.
(30) 과호흡증후군, 공황장애로 고생한다.
(31) 여성인 경우 이런 증상들이 배란기 이후에 악화된다.
◇원인은 목 뭉침에 있다
목과 호흡은 관련이 깊다. 목을 앞으로 빼면 등이 굽고, 가슴과 배는 압박을 받아 심장과 내장기관의 기능이 떨어진다.
이때 폐와 횡경막도 압박을 받게 되는데, 이는 생명 유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호흡을 얕게 만들어 수명을 단축시킨다고 한다.
또한 호흡은 폐와 뇌척수액의 순환인데, 목, 허리, 골반을 조정해 그 기능을 정상화해야 우리가 제대로 숨 쉴 수 있게 된다.
뇌척수액은 뇌와 척수의 내부에 위치한 맑고 투명한 액체로 여러가지 기능이 있는데 그 중 순환하며 뇌의 노폐물을 정맥혈로 내보내는 역할과 뇌 세포 간의 물질이 고르게 분포하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결국 ▲목을 뒤로 당기고 ▲등뼈를 바로 세우고 ▲항문에 힘을 주고 ▲골반을 움직여 자세를 바로하는 척추호흡을 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 될 수 있는 셈이다. 만약 자신의 호흡에 문제가 있다면 우선 목부터 관리해보자.
◇척추호흡 전 목뼈 교정-이완 운동법
① 양팔을 45° 벌려서 양옆으로 뻗는다.
② 손목을 꺾어 손등이 위를 향하게 한다.
③ 숨을 내쉬면서 목을 왼쪽으로 기울인다. 오른팔이 당기며 아플 수 있다.
④ 편안하게 숨을 들이쉬면서 최대한 천천히 원래대로 돌아온다.
⑤ 반대쪽도 실시한다.
⑥ 좌우 각각 3회를 1세트로 하고 총 5세트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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