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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50세 이후 조심해야 할 13가지 질병

by 白馬 2022. 9. 20.

"전조증상 알아야 급사 피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노화와 함께 몸이 서서히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드는 게 당연하지만, 갑작스러운 몸의 변화는 건강의 중요한 적신호가 되기도 한다. 특히 노년기로 접어드는 50세 이후 나타나는 건강 문제들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국 건강전문포탈 웹엠디는 50세가 넘어가면서 유의해야 하는 질병들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1. 심장마비

심장마비의 흔한 전조증상은 흉통, 숨가쁨, 등이나 어깨, 목 통증이다. 갑자기 땀이 나거나 어지러움이 동반될 수도 있다. 50대 남성의 경우 심장마비 위험이 급증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심장마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체중 관리, 금연, 규칙적인 운동 등이 필요하다. 

 

2. 뇌졸중

혈액의 일부가 정상적으로 뇌에 도달하지 못하여 뇌 세포가 죽기 시작하면서 나타나는 질병이 뇌졸중이다. 

팔과 다리에 힘이 없어지고, 저리고, 균형 감각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도움이 필요한 심각한 상태이다.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려는 노력, 저콜레스테롤 식단과 스트레스 관리, 운동, 금연 등이 예방에 필수적이다. 

 

3. 동맥류

동맥류는 동맥 안쪽의 압력이 높아지거나 동맥 벽이 약해져 동맥의 일부가 커지는 질환을 뜻한다. 선천적으로 동맥벽이 약해서 발병하기도 하지만, 후천적으로 고혈압이나 동맥 경화 등으로 인해 발병하기도 한다. 증상으로는 통증, 메스꺼움, 현기증, 빠른 심장 박동 등이 나타난다.

심장 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라이프 스타일을 개선하면 동맥류의 위험 역시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다. 

 

4. 담석

담즙이 응결 및 침착되어 담석이 만들어지는데, 이는 쓸개에서 빠져나가는 길을 막게 된다. 

작으면 모래알만하지만, 골프공 정도의 크기까지 큰 것도 있다. 보통 상복부나 배꼽 뒤에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비만, 당뇨병, 크론병을 가지고 있거나 운동량이 적은 사람에게서 발병 위험이 높은 편이다. 

 

5. 급성 췌장염

담석이나 음주, 약물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췌장에 발생되는 급성 염증성 질환이다. 심한 복통, 메스꺼움, 구토, 발열 등을 동반하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6. 골절

골절은 모든 연령대가 조심해야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뼈가 약해지기 때문에 골절의 위험성이 더 커진다. 특히 노년의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골다공증은 골절 시 부상의 정도를 훨씬 더 키운다. 

칼슘과 비타민D 섭취가 뼈가 약해지는 것을 늦추거나 막을 수 있다. 

 

7. 어지럼증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현기증일 가능성이 크다. 균형감각을 조절하는 귀 내이 속 결정이 움직이면서 발생하는데, 이 결정은 나이가 들수록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어지러움이 더 자주 나타난다. 

 

8. 망막 분리증

망막은 빛에 민감하며 보는 것을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망막이 눈의 외벽과 멀어지는 것을 망막 분리라고 한다. 

이럴 경우 망막이 필요한 산소나 영양분을 얻지 못하게 된다.

시야에 이상한 거미줄이나 점, 검은 구름 등이 보일 수 있다. 심하면 영구적으로 시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의사에게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보통 근시가 심했거나 백내장 수술, 기타 안과 질환을 겪은 적 있는 환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9. 신장 결석

신장에 칼슘으로 만들어진 단단한 덩어리가 형성되는 것을 신장 결석이라고 한다. 대부분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되지만, 비정상적으로 크기가 큰 것들은 통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출혈이나 감염, 배뇨 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주로 신장 결석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매일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예방책이다.

 

10. 폐렴

50세가 넘어가면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보다 박테리아에 의한 폐렴의 위험이 더 높아진다. 이를 폐렴구균성 폐렴이라고 하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신체 면역 체계가 약해지기 때문에 고령자에게 발병 위험성이 더 크다. 따라서 65세 이상의 고령자에게는 폐렴구균백신이 권장된다. 

 

11. 척추협착증

보통 관절염으로 인해 척수와 다른 신경을 지탱하는 척추의 통로가 좁아질 때 척추협착증이 발생한다. 

신경이 눌리면서 목에 통증, 마비, 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약물이나 물리 치료 혹은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12. 통풍

통풍은 보통 엄지발가락에 갑작스러운 통증과 부기를 발생시킨다. 신체에 요산이 축적되어 나타나는 관절염의 일종이고, 고혈압 약 중 일부 혹은 붉은 고기, 음주, 조개류 등을 섭취함으로써 발병한다. 탄산음료에 들어가는 감미료도 통풍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13. 폐 색전증

혈전이 폐 혈관에 달라붙는 것을 말한다. 50세 이후 발병 확률이 높아지고, 흉통, 숨가쁨,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혈전은 주로 다리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초기 징후는 종아리 부기나 통증이 될 수 있다. 

심장병을 가지고 있거나 최근 큰 수술을 받았거나 혹은 오랫동안 비좁은 자세로 있었다면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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