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물 세척, 얼음찜질, 치킨 수프 등 쏠쏠한 건강효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녹차 라테. 녹차는 정신을 맑게 하고 각종 암 예방에도 좋다.
편두통이 있을 때 성관계를 하면 머리가 지끈거리는 증상이 감쪽같이 없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성관계도 일종의 민간요법, 가정요법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WebMD)’의 자료를 바탕으로 ‘잘 쓰면 약보다 오히려 더 나을 수 있는 민간·가정요법 11가지’를 소개한다.
1.녹차
녹차는 위안을 주는 음료다. 정신을 초롱초롱 맑게 해주고, 깨어 있게 해준다. 또한 녹차는 항산화제를 공급한다. 이는 세포가 손상되지 않게 보호하고 질병과 싸우는 데 도움이 된다. 심장병과 피부암, 유방암, 폐암, 대장암(직장결장암) 등 각종 암에 걸릴 확률을 낮춰줄 수도 있다.
2.생강
복통, 설사, 메스꺼움을 치료해 준다. 아시아 전통 의학에서 수천 년 동안 쓰였다. 연구 결과를 보면 생강은 메스꺼움과 구토에 큰 효과가 있다. 생리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증거도 있다. 하지만 생강이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생강 탓에 배가 아프고, 속이 쓰리고, 설사하고, 가스를 내뿜는 증상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 일부 약물과 결합하면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따라서 미심쩍으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한 뒤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3.마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마늘을 충분히 섭취하면 간암, 대장암, 췌장암, 전립샘암 등에 걸릴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마늘 보충제는 같은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마늘은 혈중 콜레스테롤, 혈압 수치를 약간 낮춰줄 수 있다.
4.성관계
두통, 특히 편두통이 있을 때 성관계를 가지면 통증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성관계는 또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정신이 초롱초롱하게 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5.소금물 코 세척
작은 주전자처럼 생긴 용기(네티 팟), 수동식 코 세척용 키트(노즈큐어, 노즈킹 등 제품) 등에 소금과 따뜻한 물을 넣어 섞는다. 그런 뒤 한 쪽 콧구멍으로 소금물을 넣어 다른 쪽 콧구멍으로 내보낸다. 처음에는 연습이 약간 필요하나 이내 익숙해진다. 소금물로 코를 씻어내면 알레르기, 감기 증상을 줄여주고, 감기에 걸려도 비교적 빨리 나을 수 있다. 수돗물도 무방하지만, 증류수나 끓여서 식힌 물을 쓰면 더 좋다.
6.꿀
꿀은 기침을 잡는 데 효과가 큰 천연 감미료다. 일반 의약품과 마찬가지의 약효를 기대할 수 있다. 약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영유아 또는 1세 미만의 유아에게는 꿀을 함부로 줘선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드물기는 하나 식중독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꿀이 알레르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으나, 이는 입증되지 않았다.
7.박하(페퍼민트)
박하는 수백 년 동안 건강 치료제로 쓰였다. 박하 오일(페퍼민트 오일)은 경련, 복부 팽만감, 가스, 설사, 변비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두통에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박하 잎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 결과는 거의 없다.
8.치킨 수프
치킨(닭고기) 수프는 서양에서 오랜 기간 감기를 쫓는 민간 치료제처럼 애용돼 왔다. 치킨 수프는 감기 증상을 누그러뜨리고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부기를 억누르고 콧물(비강액)을 없애 준다.
9.더운 물 목욕
온욕(열욕)은 관절염, 요통, 관절통 등 근육, 뼈, 힘줄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종류의 질병에 좋다. 따뜻한 물로 몸을 골고루 부드럽게 문지르며 씻는다. 그러나 피부병이 있으면 물이 너무 뜨겁지 않게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물의 이상적인 온도는 섭씨 33.3~37.7도(화씨 92~100도)다.
10.얼음 찜질(아이스 팩)
부상을 입었을 때는 얼음 찜질이 상당히 큰 효과를 낸다. 부상 후 첫 48시간 동안 얼음을 넣은 비닐 봉지나 얼음을 적신 젖은 수건(또는 냉동 완두콩을 놓은 비닐 봉지)으로 찜질한다. 그러면 통증과 부기가 많이 가라앉는다. 신체활동 전에 사용하면 안되며, 꼭 신체활동 후에 사용해야 한다. 특히 얼음을 20분 이상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피부가 붉어지면 얼음을 빼야 한다.
11.바셀린
바셀린의 쓰임새는 여러 가지다. 달릴 때 허벅지 안쪽의 피부가 수분을 유지하고 심한 마찰을 피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아기의 피부가 기저귀 발진(접촉 피부염)에 걸리지 않게 보호해준다.
★오늘의 날씨★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걷기의 다양한 효과…하루 적정 운동량은? (0) | 2022.09.17 |
---|---|
약 오래 복용하면 콩팥 다 망가져요! (0) | 2022.09.17 |
발에 나타나는 건강 징후…쉽게 발 건강 지키는 법 (0) | 2022.09.16 |
당뇨병·고혈압 조기 발병, ‘이 질환’도 앞당긴다 (0) | 2022.09.16 |
초가을 털진드기 물림 주의…감기몸살로 오인하기 쉬워 (0) | 2022.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