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은 관절·연골 손상으로 인해 통증과 함께 움직임에 불편함이 생기는 질환이다. 대부분 노인성 질환으로 여기지만, 젊은 사람도 무리한 운동과 비만·유전적 요인 등에 의해 관절·연골이 손상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초기에 발견·치료해야 한다. 방치하면 손상범위가 넓어지면서 통증이 악화되고, 심한 경우 뼈와 뼈가 붙는 상태까지 진행될 수 있다.
관절·연골 손상을 예방하려면 식이유황(Methyl Sulfonyl Methane, MSM)·비타민D와 같은 영양소를 잘 섭취해야 한다. MSM은 황을 함유한 유기황화합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MSM을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로 고시하고 있다. 우유·커피·토마토 등에 함유됐으며, 이 같은 식품만으로 권장 섭취량(1500~2000㎎)을 채우기 어렵다면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비타민D는 뼈 건강에 좋은 칼슘이 몸에 잘 흡수되도록 돕는다. 비타민D 하루 권장량은 400IU(10마이크로그램)으로, 꾸준하게 보충하면 골다공증과 낙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체중 관리와 운동 또한 병행해야 한다. 하루 30분 정도 걷는 것만으로 관절 주위 근육이 강화될 수 있으며, 수영·스트레칭 등 관절에 체중이 적게 실리는 운동도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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