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큰 스테로이드 부작용
관절염에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치료법은 스테로이드이다. 먹는 약이나 바르는 연고, 혹은 주사 등 다양한 형태로 이용된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이용됨에도 불구하고,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에 대해 우려가 많다. 이에 대한 정보를 미국 영양대학 선임연구원 조셉 머콜라 박사가 다음과 같이 자세히 설명했다.
1. 뼈 손상
미국 의학 전문 저널리스트 제임스 햄블린이 2019년 한 기사에서 설명한 사례는 스테로이드 주사의 큰 부작용에 대해 주의하고 있다.
출산 후 고관절 통증이 있던 여성이 통증 완화를 위해 스테로이드 주사를 처방받고, 6개월 후에 아예 걷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아예 대퇴골두 전체가 사라진 것이다. 정확히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스테로이드 주사가 뼈 손실을 초래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단기간 갑자기 많은 양의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경우에도 뼈가 부러질 위험이 더 크다는 또다른 연구 결과가 존재한다.
2. 관절 악화
고관절이나 무릎 골관절염 환자 45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관절염에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를 처방받은 환자들 중 8%의 관절염이 오히려 악화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특히 이들 중 대부분은 무릎보다 고관절에 골관절염이 있는 환자들이었다. 위 부작용이 고관절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볼 수 있다.
3. 장기적 사용 부작용
장기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의 위험성은 충분히 보고되어져 왔다.
장기적 스테로이드 사용은 요통, 알레르기, 호흡기 감염, 전신 혈관 염증, 근육 염증, 통풍 등 여러 부작용과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
스테로이드를 신체에 투여하는 것은 자연 호르몬 균형을 깨트리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크고, 부작용이 한 번 발생하면 이전으로 돌리기 어렵다.
또한, 장기간 사용하였을 때 금단 증상이 나타나 더 위험해질 수 있다. 대표적인 금단 증상에는 피로, 식욕 저하, 관절통, 구토, 체중 감소, 저혈압·저혈당, 탈수, 두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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