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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등산가서 먹기 좋은 간식 6

by 白馬 2021. 9. 8.

 김밥-라면-막걸리는 이제 그만!

 

◇ 등산가서 정상에서 라면과 김밥, 막걸리 한잔은 일품이다. 그러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산에서도 배불리먹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 등산가서 정상에서 라면과 김밥, 막걸리 한잔은 일품이다. 그러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산에서도 배불리먹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등산은 심신의 건강을 가져다주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대략  1시간당 열량 소모가  몸무게 1kg당 7.26kcal이다. 반면, 자전거는 5.94kcal, 에어로빅은 4.5kcal, 골프는 5.06kcal다.  산행이 2~3시간 소요된다고 치면, 성인 남성 기준 1000kcal 내외를 소비한다. 훌륭한 운동이다.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다. 그러나 산에 가서 몸도 쾌적해지고 배도 출출하다고 가지고 간 김밥, 라면, 순대, 만두 등 탄수화물을 마구 먹는다면 '말짱 도루묵'이 된다.  내려와 막걸리까지 한잔 걸치면 평소보다 더 먹고 더 살찌게 된다. 

그렇다면 등산시 소모되는 열량을 보충해주고, 영양가도 있지만 살도 찌게 만들지 않는 간식은 없을까. 그래서 식사도 대체할 수 있는 것 말이다.  

 

① 초콜릿

훌륭한 열량보충제다. 등산은 다른 운동보다 시간당 소모 열량이 많기 때문에 등산 간식으로 초콜릿을 추천한다. 

 

② 오이·당근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김원 교수는 등산 간식으로 오이와 당근을 추천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오이와 당근은 근육통과 탈수 예방에 효과적이라 틈틈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③ 미숫가루

미숫가루는 탄수화물 보충제다. 김원 교수는 산행 시에 탄수화물을 많이, 지방과 단백질은 적게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은 소화와 흡수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단백질이 대사과정에서 수분을 빨아들여 탈수 현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등산객들이 흔히 가져오는 컵라면, 김밥, 어묵 등. 맛은 좋지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 등산객들이 흔히 가져오는 컵라면, 김밥, 어묵 등. 맛은 좋지만 생각해볼필요가 있다.                     

④ 삶은 계란

계란 자조금(自助金)위원회의 안영기 위원장은 국민이 등산할 때 꼭 챙겨야 할 필수식품은 물과 계란이라고 한 바 있다. 또한 등산이라는 고강도 운동 후 몸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식품이라고 덧붙였다.

 

⑤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는 야외에서 먹기 간편하다. 또한 토마토보다 비타민B군, 비타민C, 칼륨, 식이섬유가 1.5~2배 많다. 항노화작용을 하는 리코펜은 3배나 많다.

 

⑥ 잣, 호두 등 견과류

호두, 아몬드, 잣 같은 견과류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외에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다. 최근에는 휴대가 간편하도록 믹스 제품이 봉지에 들어 출시해서 편의성도 높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이다.  서울시 의사산악회 학술이사 박영준 내과 전문의는 산행에서 탈수를 경고했다. 산행 서너 시간 전에 물을 마시고, 산행 도중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수분을 보충해준다. 레몬이나 라임을 넣어 마시면 알칼리화해 흡수속도가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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