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등탈 | 한여름 산행 요령
*유튜브 채널 ‘5분 만에 등산초보 탈출하기’를 기사화했다
폭염이 세계적인 현상이 되었다. 그만큼 여름 산행의 위험성이 높아졌다. 봄·가을 산행 습관 그대로 산행하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무더위에 체력 소모가 지나치게 높은 탓에 기력이 쇠해져,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여름 산행 요령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1 방심은 금물
맑고 화창한 날씨는 방심을 불러온다. 여름 산행이 위험하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있어야 안전한 산행이 가능하다. 모든 사고의 원인은 방심에서 시작된다.
2 오후 3시 이전 하산
폭염이 절정에 이르는 오후 3시 이전에 하산을 마치는 것이 좋다.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해 일찍 하산하는 것이 여름 산행 원칙이다. 짧은 코스라면 오후 4시 이후에 시작해 해가 지기 전에 끝내는 것도 노하우.
3 평소 물 3배 준비
여름 산행 특성상 땀을 많이 흘리므로 평소 마시는 물의 3배는 준비해야 안전하다. 하산 후 물이 남았다면, 괜히 무겁게 짐만 늘린 것이 아니라 그만큼 든든히 내 안전을 지킨 것이다.
4 등산복이 곧 매너
한여름철 쿨맥스 같은 기능성 소재의 옷이나 얇은 화학섬유의 옷을 입어야 산행이 쾌적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덜 줄 수 있다. 여벌옷을 준비해 하산 후 상의만이라도 갈아입으면 매너 100점이다. 속옷도 순면 소재는 피하는 것이 좋다.
5 자외선 차단용 모자와 선크림
오존층 파괴로 자외선이 강해졌다. 고도 높은 능선은 자외선이 더 강하다. 햇볕을 막아 주는 창 넓은 모자를 쓰고, 선크림을 꼼꼼히 발라야 한다. 산행용 선크림은 자외선B 차단 지수 SPF 50 이상, 자외선A 차단 지수 PA +++ 3개 이상을 택하는 것이 좋다.
6 여름 산행의 필수장비 선글라스
자외선 강한 여름에 선글라스는 멋내기용이 아닌, 필수장비다. 계곡 수면에서 반사된 햇볕과 겨울 눈밭에 반사된 햇볕까지 막아 주는 편광렌즈를 사용하면 눈 건강에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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