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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노년 남성 피부 관리법은?

by 白馬 2019. 11. 23.

서수남 사진

노년층은 안티에이징보다 중요한 것이 피부 건강이다.

     

가수 서수남이 노년기의 행복과 피부 관리에 대해 언급했다.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가수 서수남이 출연했다. 1963년 데뷔한 그의 나이는 올해 77세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 서수남은 "요즘 제가 인생을 참 즐길 수 있는 좋은 나이구나, 생각을 한다"며 "노년기라는 게 굉장히 쓸쓸하고 그럴 줄 알았는데 오히려 훨씬 좋다"고 말했다. 이어 '얼굴이 좋아졌다'는 출연진의 칭찬에 "피부도 시간 날 때 좀 관리를 한다"고 말했다.

 

피부는 노화의 흔적을 가장 먼저 드러내는 부위다. 그러다 보니 많은 중노년층이 세월의 흔적을 감추기 위한 안티에이징(항노화)에 관심이 높다. 그러나 노년층은 안티에이징보다 중요한 것이 실질적인 피부 건강이다. 피부는 노화 과정을 거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피부 속 수분도 현저히 줄어들면서 쉽게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65세 이상의 노인은 평균 2가지 이상의 노인성 피부질환을 갖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가 노화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지만 생활 속 관리만 꼼꼼히 해도 충분히 노화를 늦추고, 피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4가지를 기억하는 게 좋다.

 

▷미온수 여러 번 끼얹어야=가장 먼저 해야 할 건 모공 속 노폐물을 없애는 것이다. 클렌저로 씻어야 잘 닦이지만, 이를 번거로워 하는 남성이 적지 않다. 찬물로 짧게 세안을 마치는 남성이라면 미온수로 세안하는 습관을 들이자. 미지근한 물을 마사지하듯 충분히 얼굴에 끼얹으면 노폐물이 어느 정도 사라진다.

 

▷​2주에 한 번 딥클렌징을=모공을 깨끗하게 닦아냈다면 각질을 정리하하는 게 좋다. 묵은 각질이 많으면 피부가 칙칙하고 푸석푸석해 보인다. 2주에 한 번 딥클렌징을 하면 이런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 AHA 성분이 든 딥클렌징 제품으로 각질을 벗겨내면 된다. 제품을 따로 구매하는 게 번거롭다면 유통기한이 조금 지난 시큼한 요거트·우유를 활용하면 좋다. 하루 정도 실온에 둬서 발효시킨 뒤 눈가를 제외한 피부에 묻혀 살살 문지르고 닦아낸다.

 

▷​세안 후 '남성용' 스킨 사용=피부를 깨끗하게 정돈한 후에는 보습해야 한다. 세안하고 나서 얼굴이 당기는 느낌이 든다면 피부 수분이 10% 정도밖에 안 된다는 신호다. 피부 속 수분 함량은 최소 20~30%는 돼야 한다. 세안 후 스킨·로션을 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기초 화장품은 남성용과 여성용 차이가 크다. 남성용엔 면도 후 피부를 소독·진정시키도록 알코올이 더 많이 들어 있고, pH농도도 다르다. 남성이 여성용을 오래 바르면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남성용으로 나온 제품을 써야 한다. 피부 속 수분을 증발시키는 사우나를 자주 하는 건 금물이다.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 필수=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더라도 자외선의 공격을 피하기 어렵다. 자외선은 피부 탄력을 유지해주는 콜라겐을 파괴시키고, 기미를 유발한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필수로 바르고 외출하는 게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고 난 뒤 30분 후부터 효과를 낸다. 기초화장품을 바른 뒤 곧바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게 도움이 된다.​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을 정도로 피부 가려움증, 건조증 등이 심하면 적극적인 피부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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