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창문을 열면 마음이 들어오고. . . 마음을열면 행복이 들어옵니다
  • 국내의 모든건강과 생활정보를 올려드립니다
생활

무자식 상팔자? "자녀 있으면 오래 산다"

by 白馬 2019. 10. 30.
가족 사진
     

자녀가 있는 사람은 자녀가 없는 사람보다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스웨덴 스톡홀름대 연구팀에 따르면, 생물학적 부모와 입양 부모 모두 자녀가 없는 부모보다 사망률이 낮았다.​ 이는 1915년~1960년 사이에 태어난 400만명 이상의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이 자녀를 낳았거나, 입양했는지 조사하고 사망률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가 나타난 원인에 대해 두 가지 추측을 내놨다. 첫 번째는 생물학적 원인으로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은 유방암, 자궁암에 걸릴 위험이 적다는 것이다. 실제 참가자들의 의료 기록과도 일치했다. 그러나 남성은 친자가 있는 경우, 친자가 없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낮게 나타났다. 그러나 입양 부모 또한 사망률이 낮아 정확한 원인이 되지 못했다.


연구팀은 두 번째 가설에 더 집중했다. 자녀가 있는 부모의 수명이 더 긴 것은 임신 여부나 자녀의 존재가 아닌 사회적 상황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건강하고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결혼할 가능성이 높으며 자녀를 가질 수 있는 경제력을 지닌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자녀가 많은 사람이 오래 사는 것보다, 오래 살 수 있는 사람이 자녀를 가진다는 추측이다.


연구를 주도한 마틴 콜크 박사는 "아이들의 존재가 부모의 생활 방식에 변화를 유발하기 때문에 더 건강해질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자녀가 없는 사람들보다 사고 위험이나 질환을 겪을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 인구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opulation)'에 게재됐다.

오늘의 날씨

* 오늘 하루도 즐겁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