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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시끄러운 도로변 사는 사람, 뇌졸중 위험 높다"

by 白馬 2019. 10. 4.
도로변 사진

시끄러운 도로변에 사는 사람들은 녹지대 근처에 사는 사람들보다 뇌졸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델마 의학연구소와 미국 브라운대 합동 연구팀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병원에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 276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환자들의 의료 기록과 거주지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도로변 등 소음이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30% 높았다. 반대로 사는 곳 주변에 300m 이상의 녹지대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25% 낮았다.


연구팀은 소음 공해가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다. 다만, 2011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소음이 심혈관질환을 유발한다고 발표했으며 2015년 유럽환경청(EEA)은 소음 노출로 인한 심장 문제로 매년 최소 1만명이 조기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환경공단 자료에 따르면 소음 강도 40㏈부터 수면을 방해하고 50㏈부터 혈압을 높인다. 주변에 흔한 층간소음(43㏈) 벨소리(70㏈), 철로 주변(80㏈), 경적소리(100㏈) 등은 모두 심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


연구를 주도한 비반코 이달고 박사는 "녹지대에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고, 신체적으로 더 활발하며, 면역 체계가 더 건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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