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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따가우면 얼음주머니로 진정, 해수욕 후에는 염분 씻어내야

by 白馬 2019. 8. 22.

여름 피부 관리 TIP

남성 세수
햇볕을 오래 쫴 피부가 따갑다면 찬 물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올려 진정시켜야 한다.

여름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 뜨거운 햇빛 때문에 피부가 고통받는다. 강한 자외선은 잡티, 기미, 주근깨를 유발하고 피부 탄력을 유지시키는 콜라겐, 엘리스틴이라는 피부 탄력 섬유소를 노화시켜 잔주름이 생길 수 있다. 바다에서 물놀이 뒤 피부에 남아 있는 염분도 피부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원종현 교수는 "여름 휴가철에는 다양한 원인으로 피부가 고통받아 휴가 끝난 뒤 피부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 따가우면 찬 수건이나 얼음주머니로 냉찜질

산이나 바닷가에 가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도 충분히 피부가 방어되지 못할 수 있다. 햇볕을 많이 쬔 뒤 피부가 따갑고 물집이 생겼을 때는 먼저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주머니로 피부를 진정시킨다. 피부 껍질이 벗겨질 때는 바로 벗기지 말고 놔두었다가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한다. 되도록 밖에서 돌아온 직후에는 찬물로 세수하는 게 좋다. 매일 저녁 세수 후 스킨을 화장 솜에 충분히 적셔서 10~15분 광대뼈 부위와 콧등에 얹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부러 피부를 태우기도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원래 색으로 돌아오지만 얼룩이 생길 수 있다. 피부 탄력이 줄고 모공이 넓어지기도 한다. 이럴 때는 차가운 타월로 냉찜질하는 게 좋다. 원 교수는 "모세혈관이 수축, 이완되면서 혈액순환이 촉진돼 늘어진 피부가 생기를 되찾는다"고 말했다.


◇​​해수욕 후 피부에 남은 염분은 충분히 씻어내야

해수욕을 즐기고 난 뒤에는 피부를 맹물로 깨끗이 씻는 게 중요하다. 원종현 교수는 "바닷물은 염분이 높고, 염분이 높은 물은 피부에 강한 자극을 줘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피부트러블을 발생시킨다"며 "바닷물 속에 포함된 마그네슘이나 나트륨 등의 미네랄 성분은 피부에 유익한 효과를 주기도 하지만 세균과 이물질 등이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원 교수는 "특히 염분이 높은 바닷물을 닦지 않고 피부를 그대로 강한 자외선에 노출시키면 피부가 자극받아 각종 피부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해수욕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피부에 남아 있는 염분을 충분히 씻어내야 한다. 이후에는 유수분 조절을 위해 스킨, 로션, 에센스 등을 충분히 바른다.


◇​​​물집 생겼을 때는 연고제로 치료하는 게 효과

햇볕을 지나치게 많이 쬐어 피부에 물집이 생겼을 때도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피부를 진정시킨다. 이후 병원에 방문해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생제 연고 등을 처방받아 바르는 게 도움이 된다. 평소에는 로션, 영양 크림을 발라 수분 증발을 막는다. 피부 각질층에 가벼운 탈수 현상이 일어나면 거칠어지고 푸석푸석해질 수 있다. 그러면 노화가 빨라진다.


◇무좀 발생 시에는 자극 최소화해야

여름에는 샌들, 슬리퍼 등을 착용하며 발이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무좀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늘어난다. 원 교수는 "여름의 고온다습한 환경이 무좀을 유발하는 피부사상균 감염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무좀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또 다른 세균 감염이 이뤄지는 등의 이차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증상 악화를 막으려면 발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습하지 않게 해야 한다. 휴가지에서는 무좀 부위가 자극받거나 상처가 나지 않게 주의한다. 간혹 무좀 치료를 위해 빙초산에 발을 담그는 경우가 있는데 권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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