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목소리가 커진다. 왜 그럴까. 노화로 인한 '청력 약화'가 원인이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원 교수는 "청력이 떨어지면 자신의 목소리도 잘 안 들리기 때문에 목소리가 커진다"며 "주변이 시끄러우면 목소리를 크게 내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말했다.
노년이 되면 성대와 폐 근육이 줄어들어 목소리에 변화가 생긴다. 성대 윤활유의 분비량도 감소해 점막이 건조해져 쉰 소리가 난다. 특히 성호르몬 분비가 줄어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목소리가 굵어지고, 남성은 목소리가 높아진다.
목소리 노화는 막을 수 없기 때문에 보청기를 사용하거나 생활 습관으로 늦춰야 한다. 이어폰 음향을 너무 크게 틀지 말고 소음이 심한 곳에서는 귀마개를 착용한다. 성대 근육 약화를 방지하기 위해 노래를 부르는 등 발성 훈련이 권장된다. 성대가 마르지 않도록 꾸준히 물을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다.
★오늘의 날씨★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운세] 8월 20일 화요일(음력 7월 20일 己丑) (0) | 2019.08.20 |
---|---|
덥다고 알몸으로 잠을? 수면 質 더 나빠져요 (0) | 2019.08.20 |
[오늘의 운세] 8월 19일 월요일(음력 7월 19일 戊子) (0) | 2019.08.19 |
올 여름 모기가 사라졌다?… 전문가 "폭염에 모기 수명줄고, 여름잠" (0) | 2019.08.19 |
습도 높은 날, 알레르기·뇌졸중 주의 (0) | 2019.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