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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0일간의 추석연휴···'가족과 손잡고 떠나는 여행"

by 白馬 2017. 10. 3.
팔당전망대
           
경기관광공사, 가볼만한 곳 추천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길고 긴 추석 황금연휴가 펼쳐진다.

한가위를 맞아 고향에 다녀올 시간도 넉넉해진 만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여유로운 휴식 시간도 가져볼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29일 추석을 맞아 고속도로 나들목과 국도 주변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귀성길 명소를 소개했다.

◇팔당호에서 가을 바람을···'물안개공원과 팔당전망대' 물안개공원은 팔당호를 풍경으로 꽃과 나무가 풍성한 공원이다. 입구에 자전거대여소가 있어 자전거를 타고 팔당호를 따라 공원을 한 바퀴 돌 수 있다.

일반 자전거뿐 아니라 전기자전거, 전동 스쿠터도 있다. 가족이 한꺼번에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며 페달을 밟을 수 있는 패밀리카트도 빌릴 수 있다.

산책로에서는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로 옆 팔당전망대는 연중 무료로 올라갈 수 있다. 경기도수자원본부 9층에서 보면 팔당댐과 다산 유적지까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따듯한 커피 한 잔의 여유가 있다.

◇가을 포구 나들이···대명항과 김포함상공원

김포와 강화도를 잇는 초지대교 인근 대명항은 가을 포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경기지역의 몇 안 되는 항구다.

강화도 북쪽의 강화만과 한강의 경계에 있어 각종 수산물의 살아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

어판장에서는 그날 잡은 싱싱한 생선을 싸게 살 수 있고 가을철 살이 통통한 수꽃게와 대하는 이 시기가 아니면 맛볼 수 없는 별미다.




어시장 옆 김포함상공원은 퇴역 군함 운봉함과 비행기, 장갑차 등이 전시돼 있어 남자아이들이 푹 빠질 수 있는 곳이다.

태평양전쟁, 월남전 등에 참전했던 상륙함을 개조한 전시관에서는 해병대의 군장이나 장비를 직접 착용해 볼 수도 있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대곶면 IC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가을 속을 걷다···남한산성

개봉 예정인 영화 '남한산성'의 무대다. 병자호란으로 인조가 청나라에 머리를 조아린 치욕스러운 역사 장소이지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수려한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힘들지 않은 5개 탐방로 코스가 있지만 가장 인기 구간은 1·2코스다. 1코스는 남한산성의 풍경을 가장 잘 보여주고 아이들과 함께 걸어도 좋을 정도로 평탄하다. 2코스는 역사를 따라 걸을 수 있다. 숭렬전과 수어장대 등이 있다.



남한산성 행궁도 필수 코스다. 조선왕실의 전통 의복을 체험하는 '왕실의 패션', 역사 워크북으로 체험하는 '책 읽는 행궁', 행궁 후원인 이위정에서 활쏘기체험 '활을 당겨라' 등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 일정은 사전에 홈페이지(https://namhansansung.gjcity.go.kr)를 통해 확인하는 게 좋다.

◇꽃향기에 취해보자···고양 가을꽃 축제

연휴 내내 고양시 호수공원은 가을꽃 향기로 가득 찬다.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리는 '가을꽃 축제'에서는 가을의 정취, 한가위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다.

전래동화를 주제로 한 '보름달 정원', 다양한 가을 모습을 담은 '가을 초대 정원', 사랑의 추억을 담는 '가을 찾기 포토존' 등 다양한 테마의 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플로리스트들이 참여하는 ‘화예 디자인', 캘리그라피 작가전'과 국화 분재 작품 전시 등 다양한 기획 전시도 구경거리다.

추석맞이 특별 프로그램으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을 민속놀이 체험장도 열린다. 뮤지컬 갈라쇼, 한국전통공연, 색소폰 연주 등은 은은한 국화 향기 속에 해바라기, 코스모스, 백일홍 등 가을꽃 향기와 어우러진다.

◇푸른 초원의 코스모스 속으로···안성 코스목동축제

지평선으로 펼쳐진 초원의 체험목장 안성팜랜드는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잘 알려진 곳이다.

이곳에서 10월 29일까지 '안성 코스목동축제'는 추석 연휴 한 번쯤 찾아가볼 만한 곳이다.

푸른 초원에 화사하게 피어난 코스모스는 보기 드문 가을 절경을 연출한다. 좋은 추억을 남기는 사진을 찍으려면 목장 위쪽의 '그림 같은 초원'을 추천한다. 입구의 중앙광장에서 팜랜드의 상징인 트랙터 마차를 타면 더욱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초원에서의 여유로움과 함께 25종의 가축들을 직접 만지고 먹이를 주고 치즈를 만들어볼 수 있는 낙농체험도 즐길 수 있다.

목동이 되어 어린양을 몰아보는 '면양과 함께 달려요', 양몰이 견이 펼치는 '양떼몰이', 목장 가축들이 총출동하는 놀이공연 '가축 놀이 한마당' 등 이벤트도 있다.

축제 기간에 입장한 어린이에게는 선착순으로 목동 모자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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