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룡봉 정상과 인근 헬기장이 비박지로 적당
전남 강진 땅의 덕룡산德龍山·432.9m은 남쪽 주작산朱雀山·429m과 함께 나지막하지만 날카롭고 거친 산줄기로 유명한 곳이다. 해발 500m도 안 되는 나지막한 높이지만, 긴 산줄기가 설악산 천화대 암릉을 옮겨다 놓은 듯 변화무쌍하다. 봄이면 철쭉과 진달래가 꽃밭을 이루고, 곳곳에 펼쳐지는 목가적 분위기의 초원 풍광 또한 일품이다.
게다가 능선을 밟아가는 도중에 늘 한쪽으로 호수 같은 도암만의 푸른 바다가 펼쳐지며 눈을 즐겁게 한다. 바다 위 여러 섬들이 그 뒤를 장식한다. 서쪽으로 눈을 돌리면 높고 낮은 산릉이 그리는 아름다운 그림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 멋진 산줄기 위에 누워 비박을 즐기는 일도 즐거운 경험이다.

산행은 주작산자연휴양림 위쪽 작천소령에서 시작하면 편하다. 비박 장소는 휴양림 바로 뒤에 솟은 주작산 덕룡봉이나 그 북쪽의 헬기장이 무난하다. 단 헬기장은 정상과 조금 떨어져 있고 고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조망을 기대하기 힘들다. 멋진 풍광을 원한다면 바람 부는 산꼭대기에 자리를 펴야 한다. 덕룡봉 정상은 약간 비탈지긴 했지만 좋은 비박지다. 야경과 일출 모두 훌륭하고 바람이 심하지 않다.
덕룡봉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주능선의 바위를 타며 소석문까지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철쭉이 군락을 이룬 사면을 지나 고도를 낮추니 널찍한 헬기장이 모습을 드러낸다. 주변에 수풀이 가득해 분위기가 아늑한 것이 장점인 비박지다.
헬기장 이후 널찍한 산길을 통해 작은 암봉들을 오르내리며 진행하니 첨봉 갈림길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뻗은 능선을 타면 첨봉으로 빠지게 된다. 진행 방향인 동쪽으로 살짝 내려선 다음 작은 공터가 있는 삼거리로 이동한다. 이곳에서도 남쪽의 수양마을로 내려서는 길이 갈려 나간다.
정면에 무리지어 서 있는 암봉이 화려하다. 날카로운 봉우리 옆에 손가락처럼 길고 뾰족한 바위가 솟아 있다. 정면에 보이는 암봉에 밧줄이 매달려 있다. 배낭이 무거우면 왼쪽 길로 우회해 동백나무 숲을 통과해 지나간다. 이후 계속된 바위 지대를 딛고 올라 웅장한 봉우리 사이의 안부에 닿는다. 설악산 바위 능선의 한가운데 앉아 있는 듯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비박지로 고려해도 좋을 근사한 장소다.
덕룡봉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주능선의 바위를 타며 소석문까지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철쭉이 군락을 이룬 사면을 지나 고도를 낮추니 널찍한 헬기장이 모습을 드러낸다. 주변에 수풀이 가득해 분위기가 아늑한 것이 장점인 비박지다.
헬기장 이후 널찍한 산길을 통해 작은 암봉들을 오르내리며 진행하니 첨봉 갈림길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뻗은 능선을 타면 첨봉으로 빠지게 된다. 진행 방향인 동쪽으로 살짝 내려선 다음 작은 공터가 있는 삼거리로 이동한다. 이곳에서도 남쪽의 수양마을로 내려서는 길이 갈려 나간다.
정면에 무리지어 서 있는 암봉이 화려하다. 날카로운 봉우리 옆에 손가락처럼 길고 뾰족한 바위가 솟아 있다. 정면에 보이는 암봉에 밧줄이 매달려 있다. 배낭이 무거우면 왼쪽 길로 우회해 동백나무 숲을 통과해 지나간다. 이후 계속된 바위 지대를 딛고 올라 웅장한 봉우리 사이의 안부에 닿는다. 설악산 바위 능선의 한가운데 앉아 있는 듯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비박지로 고려해도 좋을 근사한 장소다.

덕룡산 서봉(432.9m) 오름길은 시설물이 있어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 하지만 고도감이 심해 밧줄을 잡은 손에 저절로 힘이 들어간다. 아찔한 절벽에서 내려다보는 산 아래 조망은 감탄스러울 정도다. 쉴 새 없이 따라붙는 바다 풍광과 산들의 파노라마가 재미를 더한다.
서봉을 내려서면 또 다시 바위지대가 앞을 가로막는다. 이제는 피할 곳도 없는 외통수 길이다. 바위 표면을 조심스레 더듬으며 앞으로 나아간다. 밧줄이 생명의 은인이라도 된 듯 고맙다. 주작~덕룡산 능선의 바위는 차돌처럼 단단하고 표면이 매끄럽다. 비가 내린 직후엔 특히 미끄럽다. 일반 등산화보다는 암벽화 바닥창의 리지화가 적합한 곳이다.
동봉(420m)에 올라서면 표지석이 나그네를 반긴다. 이곳의 이정표에는 소석문까지 3km로 표기되어 있다. 평지 같으면 한 시간도 안 걸릴 가까운 거리지만 덕룡산 능선은 평범한 산길에 비해 주름이 깊고 심해 난이도가 높다. 두 시간 이상은 더 걸어야 목적지인 소석문에 닿을 수 있다.
덕룡산 주능선 코스에는 물을 구할 곳이 없다. 따라서 식수는 산행 전에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특히 비박을 계획한 팀들은 충분한 양의 물을 가지고 가야 한다. 산행 중에 마실 것까지 생각하면 1인당 4리터는 필요하다. 작천소령에서 출발할 경우 덕룡봉 정상부와 그 북쪽 안부의 헬기장이 비박지로 적당하다. 산행은 총 6시간 정도 걸린다.
서봉을 내려서면 또 다시 바위지대가 앞을 가로막는다. 이제는 피할 곳도 없는 외통수 길이다. 바위 표면을 조심스레 더듬으며 앞으로 나아간다. 밧줄이 생명의 은인이라도 된 듯 고맙다. 주작~덕룡산 능선의 바위는 차돌처럼 단단하고 표면이 매끄럽다. 비가 내린 직후엔 특히 미끄럽다. 일반 등산화보다는 암벽화 바닥창의 리지화가 적합한 곳이다.
동봉(420m)에 올라서면 표지석이 나그네를 반긴다. 이곳의 이정표에는 소석문까지 3km로 표기되어 있다. 평지 같으면 한 시간도 안 걸릴 가까운 거리지만 덕룡산 능선은 평범한 산길에 비해 주름이 깊고 심해 난이도가 높다. 두 시간 이상은 더 걸어야 목적지인 소석문에 닿을 수 있다.
덕룡산 주능선 코스에는 물을 구할 곳이 없다. 따라서 식수는 산행 전에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특히 비박을 계획한 팀들은 충분한 양의 물을 가지고 가야 한다. 산행 중에 마실 것까지 생각하면 1인당 4리터는 필요하다. 작천소령에서 출발할 경우 덕룡봉 정상부와 그 북쪽 안부의 헬기장이 비박지로 적당하다. 산행은 총 6시간 정도 걸린다.

교통
덕룡산 산행기점인 석문리 소석문이나 수양리 작천소령 방면은 강진에서 진입하는 것이 편하다.
강진으로 이어지는 교통편은 광주가 가장 많다. 광주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에서 강진행 직통·직행버스는 1일(04:50~22:05) 25~40분 간격으로 수시 운행한다. 직행 1시간40분, 직통 1시간30분 소요, 문의 광주터미널 062-360-8114(ARS).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에서 강진행은 2시간 간격(07:30~17:40) 운행. 4시간 50분 소요, 문의 금호고속 02-530-6211.
강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암·신전면 경유 남창행 버스가 1시간 간격(06:00~18:00)으로 하루 8회 운행한다. 문의 시외버스매표소 061-434-2053.
택시를 이용하면 가장 편하다. 문의 강진 개인택시 061-433-7660, 신전택시 061-432-4333, 도암택시 061-432-6060.
덕룡산 산행기점인 석문리 소석문이나 수양리 작천소령 방면은 강진에서 진입하는 것이 편하다.
강진으로 이어지는 교통편은 광주가 가장 많다. 광주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에서 강진행 직통·직행버스는 1일(04:50~22:05) 25~40분 간격으로 수시 운행한다. 직행 1시간40분, 직통 1시간30분 소요, 문의 광주터미널 062-360-8114(ARS).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에서 강진행은 2시간 간격(07:30~17:40) 운행. 4시간 50분 소요, 문의 금호고속 02-530-6211.
강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암·신전면 경유 남창행 버스가 1시간 간격(06:00~18:00)으로 하루 8회 운행한다. 문의 시외버스매표소 061-434-2053.
택시를 이용하면 가장 편하다. 문의 강진 개인택시 061-433-7660, 신전택시 061-432-4333, 도암택시 061-432-6060.
숙박
강진이나 해남의 장급 여관을 이용하는 것이 식사나 교통편 등이 편하다. 주작산과 두륜산 사이의 오소재에서 승용차로 10분 거리인 두륜산도립공원 대흥사 입구 시설지구에 숙박시설이 밀집해 있다. 이곳이 덕룡산에서 가장 가까운 숙박시설 단지다.
작천소령 바로 아래 주작산자연휴양림이 있다. 주요 시설이 바다가 조망되는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상쾌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계곡 옆에 야영장도 있다. 홈페이지 www.jujaksan.com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문의 061-430-3306.
강진이나 해남의 장급 여관을 이용하는 것이 식사나 교통편 등이 편하다. 주작산과 두륜산 사이의 오소재에서 승용차로 10분 거리인 두륜산도립공원 대흥사 입구 시설지구에 숙박시설이 밀집해 있다. 이곳이 덕룡산에서 가장 가까운 숙박시설 단지다.
작천소령 바로 아래 주작산자연휴양림이 있다. 주요 시설이 바다가 조망되는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상쾌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계곡 옆에 야영장도 있다. 홈페이지 www.jujaksan.com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문의 061-430-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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