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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광주대구고속도로 개통으로 떠오르는 | 함양의 명산 ‘남덕유산’

by 白馬 2016. 8. 8.

 

봉황의 날개에 올라 만끽하는 조망의 즐거움

 

 

육십령~할미봉~서봉~남덕유산~영각사 11km 당일산행

덕유산(德遊山·1,614m)은 한반도 산줄기의 주축이다. 남덕유산(1,507.4m)에서 정상 향적봉에 이르는 주능선(약 13.4km)의 80% 이상을 백두대간이 차지한다. 주릉 갈림목 격인 백암봉(1,503m)에서 동쪽 신풍령(빼재) 구간(11km) 역시 대간이다. 여기다가 남덕유에서 육십령까지 이어지는 줄기(8km)까지 합치면 30km 길이가 넘는 능선이 백두대간에 속한다. 대간 종주객들은 이 구간을 ‘덕유구간’이라 일컫고, 특히 한겨울에는 많은 적설량 때문에 애를 많이 먹는 구간으로 꼽는다.

그 대간에서 벗어나 있지만 향적봉에서 남쪽 중봉(1,594.3m)을 거쳐 백암봉으로 이어지는 산봉 산릉은 봄 철쭉, 여름 야생화, 가을 단풍 그리고 겨울 설화로 이어지면서 계절마다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특히 향적봉은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1,520m)에 올라선 이후 도보로 20분 정도면 설 수 있다는 점 덕분에 등산객뿐만 아니라 탐승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백두대간 육십령

‘백두대간 육십령’ 표석이 세워진 육십령 고갯마루. 생태터널이 보인다.

 

이렇게 향적봉 일원이 곤돌라를 이용해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반면 남덕유산은 한 발 한 발 높이를 올리는 산꾼다운 마음가짐을 가져야만 오를 수 있는 봉이다. 남덕유 역시 만만찮은 고도며, 그 높이에 맞게 정상의 조망은 대단하다. 향적봉으로 뻗어나가는 덕유주릉은 하늘을 향해 솟구쳐 오르는 거대한 용을 바라보는 듯하고, 동쪽 진양기맥, 남쪽 백두대간, 서쪽 진안고원의 산릉들은 주변 산릉과 어우러져 산그리메의 전형으로 다가온다. 여기에 동릉인 진양기맥의 초반부는 설악산 기암능선을 옮겨놓은 듯 절경의 바위능선으로 보는 이의 가슴을 벅차게 한다.

이 남덕유산이 지난해 12월 말 광주대구고속도로 확포장 개통으로 인해 접근성이 한결 좋아졌다. 그로 인해 지난겨울 휴일이면 2,000~3,000명이 몰릴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일망무제의 조망대 할미봉 정상

새벽 공기를 가르며 접근한 육십령 고갯마루는 오래전 인적이 끊긴 듯 썰렁했다. 따스한 봄 햇살 대신 제법 찬바람이 불어댔다. 오랜만에 찾은 육십령은 생태터널로 탈바꿈해 있다. 육십령은 일제 때인 1925년 도로가 나면서 산줄기가 끊겼으나 산림청의 백두대간 마루금 생태축 복원 정책에 따라 2013년 11월, 길이 43m, 폭 16m, 높이 6m 규모의 생태터널이 완공됐다.


“옛날부터 경상도와 전라도 사람들의 물물교환 통로였어요. 한데 큰 고개가 다 그랬듯이 툭하면 도적이 튀어나오는 바람에 함부로 넘기 어려웠대요. 그래서 고갯마루 아래 주막에서 60명 이상 모여야 마음 놓고 넘을 수 있었고, 이름 또한 육십령이라 지어졌대요. 함양 감령에서 60리 떨어져 있다 하여, 고갯마루에 올라서기까지 60굽이를 돌아야 한다 해서 이름이 지어졌다는 얘기도 전해요.”

 

백두대간

서봉 바위지대에서 바라본 백두대간. 첫 번째 잘룩이 뒤로 할미봉과 깃대봉이 솟아 있다. 대간 왼쪽은 함양, 오른쪽은 장수땅이다.

 

이른 아침, 육십령휴게소에서 만난 덕유산국립공원 강성수씨(영각탐방지원센터)는 육십령 지명 유래에 대해 알려 주며 이날 날씨를 걱정했다.
“제주는 벌써 시작됐는데 한 100mm 내린대요. 오늘 비 안 맞으려면 서둘러야 할 거예요.”

오늘 오후 늦게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내려져 있지만 이미 두터운 구름이 덕유산릉을 덮고 있다. 하지만 산릉에 올라서는 사이 진달래, 생강나무는 연보랏빛 꽃, 노란 꽃을 피우고, 단풍나무는 가지마다 연둣빛 조막손을 수백 수천 개씩 매단 채 먹장구름을 뚫고 쏟아지는 햇살을 즐기고 있다.

“모처럼 부드러운 산길 걸으니까 몸에서 힘이 나는데. 좋아, 음~ 좋아.”

건강이 좋지 않아 오랜만에 취재산행에 동참한 배병달씨는 부드러운 봄 산, 봄 길을 따르는 사이 표정이 봄꽃처럼 화사해졌다. 연둣빛 이파리로 단장한 나무가 우거지고, 카펫처럼 느낌 좋은 산릉을 걷는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서울 근교 돌길, 계단길에 지친 무릎·발목 관절은 부드러운 흙길에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봄의 숲길은 파릇한 새싹이 돋아나는 나뭇가지 사이로 부드러운 산릉의 조망을 선사한다. 동으로 남령에서 월봉산을 거쳐 황석산~거망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부드럽게 뻗어나가고, 남으로 영취산을 거쳐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과 그 왼쪽으로 함양 명산 대봉산(大峰山·1,251.6m)이 기운차게 솟아 있다.

“저 대봉산의 원래 이름이 괘관산인 거 알죠? 정상인 천왕봉이 갓을 걸어놓은 듯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에요. 봄철이면 철쭉꽃이 장관이에요.”

한 달에 한두 번씩 ROTC 동기 모임인 녹산산악회를 이끌고 전국 명산을 순례하는 양효용 객원기자는 함양읍 북쪽에 솟오른 대봉산을 가리키며 “지난해 봄 저 산에서 멋진 철쭉 풍광을 보았다”고 말한다.

할미봉

할미봉 북쪽 무명봉에서 바라본 남덕유산. 양효용씨가 연출을 위해 뒤돌아섰다.

 

무명봉에 올라서자 기암이 연봉을 이룬 할미봉(1,264.4m)과 그 뒤로 남덕유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내리막을 거쳐 된비알을 올려쳐 할미봉 정상에 서자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진다.

바위꽃 한쪽에 솟아오른 할미봉 정상은 함양 조망대다. 깃대봉~영취산~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은 함양과 장수를 가르며 뻗어나가고, 광주대구고속도로 너머로는 뿌연 날씨 속에서도 지리산릉이 장벽처럼 솟구쳐 있다. 남덕유산 쪽도 만만찮은 산세다. 어머니가 열두폭 치마를 펼친 채 자식을 안아 주려는 듯 다정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망대 너머의 산길은 험했다. 나무사다리가 놓일 정도로 험하고 또한 뚝 떨어졌다가 다시 된비알을 올려쳐야만 서봉에 설 수 있다.

“야, 이것 봐라, 제비꽃은 화사하게 피었는데 개별초가 벌써 지네.”

하늘이 꾸물거리든 말든 바람이 차갑게 불어대든 말든 땅은 계절의 뜻에 따라 봄을 맞고 있다. 그 기운을 받아 현호색은 보랏빛 꽃을 피우고 원추리는 낙엽을 헤치고 푸른 잎을 치켜세우고 있다.

“두더지 아니면 땃쥐 흔적이에요. 땅이 녹긴 녹았나 보네요. 멧돼지는 흔해요. 운 좋으면 오소리도 마주쳐요. 하지만 요즘 멧돼지를 만나면 조심해야 해요. 새끼 데리고 다닐 시기라 엄청 예민해요.”

강성수씨가 가리키는 산길에는 땅이 일자로 올라와 있다. 두더지나 땃쥐가 땅 밑으로 통로를 만들면서 땅이 일어난 흔적이다. 식물 동물 할 것 없이 만물은 봄을 맞아 새 생명의 길을 열고 있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자연이 그대로 살아 있는 산길을 걷는다는 즐거움에 마음이 넉넉해진다.

무희가 춤추는 듯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숲을 이룬 둔덕(육십령 5km, 서봉 2.6km)을 지나자 국립공원 경계이자 덕유교육원 갈림목에 닿는다. 비지정탐승로이지만 영각사 원점회귀 산행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길로 알려져 있다.

 

할미봉

1 할미봉 정상. 일망무제의 조망이 멋들어진 곳이다. 2 서봉 바위지대를 오르는 취재팀. 함양군 서상면 일원이 바라보인다.

 

함양은 의병장 등 의인 여럿 태어난 곳

모처럼 숲이 걷힌 헬기장에 도착하자 바람은 모든 것을 하늘 높이 날려 보낼 듯 거세게 불어댄다. 그래도 공터 옆 호랑버들은 꼬마전구처럼 생긴 꽃마다 노란 꽃가루를 터뜨린 채 새 생명을 퍼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 예쁜 색깔의 꽃에서 향긋한 꽃냄새를 기대하며 갖다 댄 코끝은 금세 노란 꽃가루에 물들고 만다.

“코에서 호랑버들 자라면 어쩌려고 그래요? 지금부터 서봉까지 걸어가는 사이 오른쪽으로 보이는 골짜기 이름이 상골이에요. 한국전쟁 때 우리 군 연대 병력이 몰살당했다는 곳이에요. 육십령에 추모비가 있어요. 함양은 덕유산에 빨치산들이 숨어 지내기도 했지만 의병장도 여러 명 태어난 곳이에요.”

강성수씨는 “영각사 아래 상남리는 조선말 의병장인 문태서 장군이 태어난 곳이고, 서상에는 의기(義妓)의 상징인 논개 생가도 있다”고 귀띔해 준다.

서봉 오름길은 제법 가파르다. 그래도 거무죽죽한 바위와 푸르른 산죽이 어우러져 아름답고 생동감 넘친다. 6월이면 솔나리가 곳곳에 노란 꽃을 피워 놓아 더욱 아름다운 산릉이다. 강성수씨와 함께 동행한 윤상호 해설사는 “솔나리가 엄청 많았는데 최근 몇 년 새 개채수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며 “결국 제대로 키우지도 못할 것을 뽑아가는 몰상식한 사람들 때문”이라고 했다.

바람이 몰아치자 어디서 날아왔는지 독수리 두 마리가 하늘 높이 떠다닌다. 우리도 독수리처럼 떠올랐다. 그리곤 서봉 정상에 안착했다. 드디어 장엄한 덕유산 주릉의 풍광이 펼쳐졌다. 삿갓봉(1,419m), 무룡산(불영봉·1,491.9m), 백암산, 중봉,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웅장한 풍광이다. 향적봉 왼쪽 적상산(1,034m) 또한 바위절벽이 아름다운 산답게 하나의 산괴를 이룬 채 우뚝 솟아 있다.

서봉에서 활처럼 휜 능선 위에 솟아 있는 남덕유산은 조금 낮게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15m 이상 더 높다. 남덕유산으로 가려면 철계단 따라 뚝 떨어졌다 다시 산릉을 타고 올라야 한다.

서봉 동릉

서봉 동릉. 진양기맥 초입부인 이 암릉은 특히 겨울 설화 풍광이 아름답다.

 

“남덕유산까지도 그럭저럭 와요. 하지만 이후 삿갓재대피소까지 가다가 지치는 사람이 제법 돼요. 작은 봉우리를 여섯 개나 넘어야 해요. 특히 한겨울 눈이 쌓여 있을 땐 정말 힘들어요. 가슴까지도 빠지니까요. 그래서 대피소에서 긴급전화 받고 ‘남덕유산에 있다’고 하면 ‘영각사나 황점 쪽으로 내려가라’고 해요. 그렇게 얘기했는데도 말 안 듣고 오다가 지친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구조에 나서야 하고요.”

덕유산국립공원에서 구조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성수씨 얘기를 들으며 급경사 철계단길로 내려선 다음 내려온 만큼 다시 올라 남덕유 정상에 올라선다.

해발 1,507.4m 높이의 남덕유산 정상은 새의 눈으로 보는 듯한 조망의 즐거움을 준다. 그래서 봉황산(鳳凰山)이란 이름으로 불리는가보다. 남덕유산 정상은 서봉에 비해 더욱 기운찬 덕유 주릉의 산세를 보여 준다. 덕유 주릉은 날카로우면서도 기운차다.
향적봉은 맨 뒤에서 양팔을 넓게 펼친 채 ‘너를 기다리고 있다’는 듯 부드럽고 인자한 산세를 보여 준다. 이제 남령 뒤로 월봉산에서 금원산~기백산에 이어 대봉산 그리고 육십령 남쪽 대간 등, 함양땅의 명산 명봉이 모두 한눈에 든다. 이렇게 높은 산봉이 많아 옛 이름이 ‘하늘의 고개’ 천령(天嶺)으로 불렸을 게다.

“겁나게 예뻐요. 등산객마다 사진 찍느라 정신없어요. 겨울철엔 바위꽃에 핀 설화가 정말 아름다운 바위능선이에요. 영각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할 때는 풍광이 밋밋하지만 진양기맥에 올라서서 바위능선에 접어드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지고 입이 쫙 벌어져요. 그 풍광을 보려고 2,000~3,000명 몰릴 적도 있어요. 아래쪽 철계단 구간이 좁아 그대로 서 있다가 포기하고 돌아서는 사람도 많을 정도예요.” 

남덕유산 개념도
 

바윗길 따르며 수묵화 속 산객으로 변신

남덕유산의 절정은 정상에서 남령 쪽으로 이어지는 바위능선이다. 금원산, 황매산 거쳐 진양호에 이르기까지 163km 길이 진양기맥의 시작을 알리는 절경이기도 하다. 바위 능선 따라 철다리가 놓여 어지간한 등산객은 오르내릴 수 있다.


급경사 바위 능선은 향적봉 일원에서는 엿볼 수 없는 풍광으로 빛났다. 발을 헛디디면 그대로 곤두박질칠 만큼 내리꽂다가 또 가파르게 올려쳐야 하는 계단길도 있지만 눈앞에 펼쳐진 선경은 힘들 겨를, 무서워 할 틈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선계 속 풍광을 조금이라도 더 누리려고 움직임은 점점 느려졌다. 일행 모두 수묵화 속으로 산객으로 변신하고 있었다.

“어라, 저녁 때 내린다더니 시간을 당겼나보네, 서둘러야겠는데요!”

철계단 구간을 내려선 다음 사면길로 접어들자 하늘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래도 땅에서는 봄기운이 계속 솟아오르고 있다. 개별꽃은 별처럼 예쁜 하얀 꽃을 피우고, 보랏빛 현호색에 이어 괭이눈도 연한 노란빛의 앙증맞은 꽃을 피운 채 봄 손님을 맞아 주었다. 그 봄 분위기에 영각사를 향해 내려서는 사이 골짜기에선 물이 졸졸 흘러내렸다. 봄 노래였다.

산행길라잡이

산행길잡이

육십령~서봉~남덕유산~영각재~

영각탐방지원센터 코스는 GPS 측정 상 11.4km 거리다. 할미봉, 서봉, 남덕유산 정상에 오를 때 오르막이 나타나지만 아주 가파른 편은 아니다. 서봉 내리막과 남덕유산 서릉 상의 암봉 구간에는 철다리와 데크가 잘 놓여 있어 무난히 산행할 수 있다. 산행 시간은 7시간쯤 걸린다.

승용차를 이용한 남덕유산 산행은 영각탐방지원센터~영각재~정상 왕복코스를 대개 이용한다. 육십령까지 뽑거나 월성재에서 황점으로 내려설 경우 택시를 이용해 영각사까지 되돌아와야 하는 불편이 있다. 이런 불편 때문에 공원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서봉 남릉 상의 공원경계 지점을 지나 동쪽 길 따라 덕유교육원으로 하산하는 이들이 많다.

산행문의 영각탐방지원센터 055-962-1508.

교통

승용차는 통영대전고속도로 서상 나들목에서 접근한다.

육십령을 통과하는 버스는 운행 횟수가 많지 않아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서상까지 접근해 택시를 이용하도록 한다. 서상에서 육십령 9,000원, 영각사 1만 원, 영각사에서 육십령은 1만5,000원. 문의 서상개인택시 055-963-3304.
함양→영각사(서상 경유) 시외버스터미널에서 06:30, 07:30, 09:30, 13:00, 15:30, 17:30 출발(영각사주차장에서 함양행은 07:25, 08:30, 10:55, 14:15, 16:45. 18:25 출발). 요금 5,500원. 문의 함양지리산버스 055-963-3745.
서울에서 서상까지 가는 고속버스가 동서울터미널에서 1일 3회(12:00, 14:30, 21:00) 출발한다. 2시간50분, 1만6,900원. 또는 1일 11회(07:00~24:00) 운행하는 함양행 고속버스 이용, 월각사행 군내버스로 접근한다. 3시간, 1만8,000원. 문의 1688-5979, www.ti21.co.kr.

남덕유산은 서울·충청권에서는 대개 통영대전고속도로를 통해 접근하지만 대구경북, 부산경남권, 광주전남권은 광주대구고속도로(약 182km)를 타고 접근한다. 지난해 12월 광주대구고속도로가 확포장되어 개통함에 따라 접근성이 매우 좋아졌다. 함양 분기점에서 통영대전고속도로로 갈아탄 다음 대전 방향으로 진행하다 두 번째 나들목인 서상IC에서 빠져나와 26번국도를 타고 접근한다. 서상 IC에서 육십령까지 약 10km.

숙식

육십령에는 고갯마루 양옆에 휴게소가 두 곳 있다. 장수 쪽 휴게소는 돈까스와 스파게티 전문점(063-353-1964)이다. 특히 대간 종주객들에게 잘 알려진 함양 육십령휴게소(055-964-1245)에서는 된장찌개(7,000원), 김치찌개(7,000원), 비빔밥(6,000

원) 등 음식을 내놓고 숙박도 친다(4인 약 5만 원).
영각탐방지원센터 입구에는 책박물관을 겸한 남덕유산민박에서 민박을 친다. 문의 010-3765-0048. 서상면소재지 덕유장여관(055-962-5964).

서상면소재지의 중화요리집인 래래향(964-1245)은 울면, 짬뽕, 볶음밥, 탕수육이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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