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갱이 먹으러 충북으로 와~유
충북 영동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올갱이 국밥을 빼 놓을 수는 없다. 단단한 껍질 속에 들어있는 초록색 속살은 맛도 고소할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아 일석이조다. 갓 잡은 올갱이를 물에 팔팔 끓인 후 이쑤시개로 쏙쏙 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영동역 옆에 위치한 ‘올갱이식당’은 토속적인 맛을 내기 위해 직접 담근 된장과 손수 기른 야채를 사용해 올갱이국밥을 만든다. 올갱이 또한 금강에서 잡은 자연산을 고집해 맛이 시원하며 담백하다.
전창용 올갱이식당 사장은 “올갱이를 비롯한 모든 재료를 자연산으로 고집하다보니 이윤이 많이 남진 않지만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힘이 절로 난다”고 전했다. 올갱이국밥 6000원. 올갱이전골 7000원, 올갱이전 5000원 영동올갱이 043-744-1077
올갱이 국수 만들기
1. 올갱이를 물에 4~5번 씻는다. 2. 물에 삶는다. 너무 오래 삶으면 올갱이가 빠지지 않으므로 살짝 삶는다. 3. 삶은 올갱이를 껍질에서 분리한다. 4. 육수에 된장, 야채, 올갱이를 넣고 끓이면 올갱이 국밥이 완성된다.
생선국수 맛이 비릴 것이라는 생각은 노~
영동군 양산면 호탄리에 위치한 ‘오아시스가든’은 금강에서 직접 잡은 민물고기를 이용해 생선국수를 만든다. 100% 금강에서 잡은 물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재료가 없는 날이면 손님을 받지 않는다는 오아시스가든의 경영철학만큼 그 맛도 정직하다. 여러 종류의 민물고기를 삶은 육수에 국수를 말아 만든 생선국수는 그 맛이 얼큰하고 시원하다. 생선국수 4000원. 오아시스가든 043-744-9500
생선국수 만들기
1. 금강에서 잡은 민물고기를 한 시간 정도 삶아서 믹서기에 간다. 2. 체에 받혀 뼈는 걸러내고 엑기스만 남긴다. 3. 엑기스에 물을 붓고 양념을 한다. 양념에는 비린내 제거를 위한 소엽(빨간깻잎)과 천연조미료인 민물새우, 콩나물, 고추장, 마늘, 생강, 고춧가루를 넣는다. 4. 국물이 한소끔 끓어오르면 수제비와 삶은 소면, 야채를 넣고 살짝 끓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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