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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탈모 예방, 머리카락 한 올까지 사수하라

by 白馬 2009. 2. 6.

탈모 예방, 머리카락 한 올까지 사수하라

헤드 스파할까? 탈모샴푸 쓸까?

 

탈모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본격적인 탈모가 걱정스럽다거나 미리 예방하고 싶은 이들이 가장 쉽게 선택하게 되는 것이 바로 탈모 전용 샴푸이다. 여기에 헤드 스파가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과연 헤드 스파와 샴푸에 대한 탈모예방 기대는 어느 정도여야 할까?

Part 1. 헤드 스파(Head Spa)
스트레스 해소와 두피의 혈액순환 촉진


머리카락이 갑자기 빠지기 시작했다? 탈모가 의심되는 순간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원보다 헤드 스파를 떠올리게 된다. 머리 손질을 위해 찾은 미용실에서 머리를 감겨주면 왠지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이렇듯 미용실 서비스의 하나로 시작되어 하나의 전문 분야로 자리잡은 헤드스파는 전문숍이 생겨날 만큼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헤드 스파는 어디까지나 ‘보조’일 뿐 전문적인 탈모 치료를 위한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기대 이하의 효과에 실망하는 이들도 많다. 과연 헤드 스파, 어디까지 기대야 하는 것일까?
 
헤드 스파의 원리를 알고 그만큼 기대하자

헤드 스파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헤드 스파 프로그램은 두피 스케일링, 혈액순환을 위한 마사지, 영양공급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우선 샴푸를 이용해 머리카락과 두피를 깨끗이 씻는다.
 
다음으로 스케일링 제품을 통해 모근을 막고 있는 노폐물을 녹여낸다. 마지막으로 깨끗해진 두피 위에 영양성분이 농축된 앰플을 발라 잘 흡수되도록 마사지 한다. 이 모든 과정에는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세분화된 전용 제품들이 사용된다. 르네휘테르 트리콜로지스트 남궁희정 씨는 “전체 1시간 30분짜리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그중 30~40분을 두피 마사지에 투자한다. 손으로 지압하면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원래 스파란 넓은 의미에서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대체의학의 한 종류이다. 사람들은 스파를 통해 공해에 찌든 몸을 회복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스트레스성 탈모와 헤드 스파의 목적은 어느 정도 일맥상통한다. 대학입시처럼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갑작스럽게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를 ‘스트레스성 탈모’라 부른다.


    실제 독일 뤼벡 대학 랄프 파우스 박사 연구팀은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코티졸과 테스토스테론의 농도가 높아져 모발이 잘 자라지 못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은은한 아로마 향기가 마음을 안정시켜주고 마사지로 뭉친 부위를 풀어주는 일련의 과정들이 모두 스트레스 해소와 혈액순환에 목적이 있다.  


    트리콜로지스트 남궁희정 씨는 “헤드 스파를 한다고 없는 머리가 풍성하게 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더 이상 머리가 빠지지 않고 새로 나는 머리가 더욱 건강하게 자라나도록 도와줄 수는 있다”고 말했다.


    헤드 스파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내가 필요하다. 적어도 1주일에 한 번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꾸준히 받아야 한다. 홈케어 제품으로 판매하는 앰플이 12개 단위인 것도 이런 이유다. 지루성 두피나 나이가 어릴수록 효과가 더 빨리 나타날 수 있다. 


    헤드 스파의 또 다른 강점은 제품을 정확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효과를 100% 만끽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품을 혼자서 사용할 경우 뒤통수나 정수리 부분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용량의 대부분을 두피와 모근이 아닌 모발에 바르게 된다.


    또한 설명서에 나와 있는 방법을 그대로 지키지 않고 제품을 오랫동안 방치해 두기 때문에 오히려 두피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하지만 헤드 스파에서는 올바른 사용 방법으로 제품의 효과를 극대화시켜준다. 따라서 혼자서 홈케어하는 것에 비해 전문숍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Tip. 홈케어시 이것만은 지키자!
    1. 라이프 스타일을 체크하라. 아무리 좋은 제품을 쓴다고 할지라도 생활습관부터 고치지 않는다면 밑 빠진 독에 물붓기이다. 음주, 흡연 등 두피에 악영향을 미치는 습관을 버려야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2. 빗이나 손톱으로 두피를 자극하면 피지선에 오히려 좋지 않으니 피하도록 한다. 마사지할 때에는 지문 가운데 부분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강도를 조절한다.
    3. 머리를 말릴 때 드라이기는 30cm 떨어져서 두피를 중심으로 한다. 뜨거운 바람보다는 찬바람으로 말린다. 타월로 말릴 때는 손바닥으로 꾹꾹 눌러주는 것이 좋다. 말리지 않은 채 외출하는 것은 두피 건강에 좋지 않다. 


    홈케어 제품 선택시 기억하자!
    1. 현재 시중에는 수많은 샴푸들이 출시되어 있다. 그 중에서는 정체불명의 제품들도 끼어있기 마련이다. 반드시 출처가 분명한 공인된 제품을 사용한다. 그래야 부작용이 생겼을 때 절차를 거쳐 보상받을 수 있다.
    2. 머리가 건조하다고 해서 두피까지 건조한 것은 아니다. 제품을 선택할 때 두피 상태를 최우선으로 하라. 보통 머리카락의 상태는 잘 알아도 두피 상태를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한번쯤은 헤어숍이든 피부과든 자신의 두피 상태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3. 제품 설명서에 나와 있는 사용 방법을 제대로 지키자.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한다면 제대로 효과를 누릴 수 없다. 정해진 양을 정확한 순서로 사용하되 시간을 반드시 지키도록 한다.


    탈모 예방하는 두피 마사지를 배워보자
    한방에서는 탈모를 두피와 모발의 문제라기보다는 우리 몸의 전체적인 균형이 깨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본다. 내분비 호르몬, 건강하지 못한 혈액, 기혈순화의 문제, 불균형적인 영양공급, 생활습관에서 원인을 찾는다.


    * 기혈순환 마사지법
    1.
    손끝이나 빗 등을 이용해 두피를 눌러준다. 손가락을 세워 이마 및 머리 앞부분에서 뒤통수까지 머리를 쓸어 넘긴다. 열손가락으로 머리 전체를 두드려준다.
    2. 지압점을 눌러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백회라 불리는 정수리 중앙, 두유라고 물리는 양 두발 선, 태양이라 불리는 양 눈 끝점을 수시로 눌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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