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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안과 검진 소홀 당뇨환자 실명위험!

by 白馬 2008. 9. 12.

안과 검진 소홀 당뇨환자 실명위험!

 

당뇨병성망막증은 당뇨로 인해 망막에 영양을 공급하는 미세혈관이 막혀 발병하는 합병증으로 당뇨 발병 15~20년 후 거의 모든 환자에게서 나타난다.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하였을 경우 실명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으로 성인 실명의 가장 큰 원인이다.


의료진은 당뇨병성망막증을 막기 위해 당뇨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 정기적인 망막검진을 받도록 권하고 있으나 많은 환자들이 이를 잘 지키지 않고 있다.

 

망막검진율 38%

2007년 발표된 OECD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환자 망막검진율은 38.1%로 OECD가입국 평균 57.3%보다 크게 낮았고 영국(83.4%)과 미국(67.6%)의 절반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부산 성모병원의 조사는 이보다 더 심각한데 당뇨환자의 93%가 당뇨망막증 검사를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었고, 85%는 안과 정기검사를 받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검사율이 낮은 이유는 당뇨병성망막증과 같은 안과질환 합병증의 경우 자각증상을 느끼지 못한 채 서서히 진행되고 시야가 조금 흐려지는 등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노화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느끼는 순간 이미 늦어

낮에 눈부심을 많이 느끼거나, 야맹증 증세가 나타나거나, 눈 앞에 이물질이 떠다니거나, 갑작스런 시력저하가 생겼다면 당뇨병성망막증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즉시 안과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당뇨 이환기 10년 이상의 50%에서 이환기 15년 이상의 80%에서 당뇨병성 망막증이 진행된다고 한다. 환자가 시력저하를 느낄 때는 이미 당뇨병성 망막증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아직 정확한 통계가 없지만 당뇨 망막증 환자 10명 가운데 2~4명이 실명 위험에 이른다고 한다.
따라서 무엇보다 좋은 것은 규칙적인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거나 고혈압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최소 1년에 2번 이상은 안과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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