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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흡연과 니코틴 중독, 어떻게 다른가

by 白馬 2008. 2. 21.

흡연과 니코틴 중독, 어떻게 다른가

 

보건복지부 2006년 정신질환 실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니코틴 사용장애 1년 유병률은 6%(남성 10.8%, 여성 1.1%)로 알코올의존(5.6%)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006년 우리나라 성인 흡연율은 22.9%, 남성 44.1%, 여성 2.3%다. 흡연자와 니코틴 사용장애는 서로 어떻게 다를까?

▲ 조선일보 DB

니코틴 사용장애는 담배를 끊거나 줄이면 불안, 초조 등의 금단증상이 나타나고, 만족을 위해 더 많은 담배를 피워야 하는 질환이다. 담배를 몇 개비 이상 피운다는 수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담배 한 개비를 피우더라도 얼마나 의존성이 강한지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 중 이런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심각한 사람만 니코틴 사용장애에 포함되므로 통상 흡연율 보다는 낮다.

 

니코틴 사용장애의 일종인 니코틴 의존은 다음 간단한 방법으로 체크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첫 담배를 피우는 시기(5분 이내 3점, 6~30분 2점, 31~60분 1점, 60분 이후 0점)

▲하루 흡연량(31개 이상 3점, 21~30개 2점, 11~20개 1점, 10개 이하 0점) ▲하루 중 담배 맛이 가장 좋은 때(아침 첫 담배 1점, 기타 0점)

▲금연구역(도서관, 병원 등)에서 담배를 참기가 어렵나(예 1점)

▲오후와 저녁시간보다 오전 중에 담배를 더 많이 피우는지(예 1점)

▲몸이 아파 하루 종일 누워있을 때에도 담배를 피우는지(예 1점) 등 총 6개 항목의 점수 합계가 3점 이하면 담배를 끊을 수 있는 1등급이며, 4~6점은 의존도가 높지만 환자는 아닌 2등급이며, 7점 이상이면 니코틴 의존성 환자로 전문의 상담을 필요한 3등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