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우유 한잔, 먹은 만큼 살 빼준다
식사 시 우유를 마시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식사 시 먹는 우유가 총 섭취 음식의 전체 GI(당지수:당이 혈액 속으로 들어가는 속도와 양) 지수를 낮게 만들어 주기 때문. 음식의 칼로리는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정도를 말하는 것을 뿐 정작 ‘살’과 연관이 있는 것은 GI지수이다. 이 GI지수가 낮으면 그만큼 체지방의 형태로 변환되는 양이 적어져 살이 덜 찌게 되는 것. 같은 칼로리를 섭취했을 때 GI지수가 낮을수록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일본 국립건강 연구소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쌀밥과 김을 먹었을 경우 GI지수가 94가 나왔지만 총 칼로리를 같게 한 뒤 쌀밥과 우유 한 컵을 마셨을 때 GI지수는 59였다. 약 37%정도 GI지수가 떨어진 것. 또한 흰 빵만 여러 개 섭취했을 때보다 빵을 1/5 정도 줄이고 대신 우유를 100㎖마셨을 때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우유를 무작정 많이 마셔서는 안 된다. 우유에도 일정 수준의 지방이 들어있기 때문. 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교수는 “장기적인 우유 섭취 시에는 저지방 우유를 먹어야 한다. 또한 우유 한 컵을 마셨을 때 식사의 칼로리는 1/5 정도로 줄이는 것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더 좋다”고 말했다.
물로 입헹구면 감기 40% 억제된다
맹물로 입을 헹구는 것 만으로도 감기에 걸릴 위험을 40% 가까이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입 헹굼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조사하기는 처음이다.
일본 교토(京都)대학 연구팀은 18~65세 남녀 약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에서 이런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①하루 3번 이상 물로 입을 헹구는 사람 ②3번 이상 입헹굼약(요오드)을 이용해 헹구는 사람 ③입을 헹구지 않는 사람 등 3그룹으로 나누어 2003년 12월부터 2004년 3월까지 조사했다.
한 달에 100명 중 감기에 걸린 사람 수로 환산한 결과 ①그룹은 17.0명, ②그룹은 23.6명, ③그룹은 26.4명으로 나타났다.
물로 입을 헹구는 것 만으로도 헹구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감기를 36% 줄일 수 있다는 것. 입헹굼약의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 관계자는 “물로 입을 헹군 사람은 감기에 걸린 후에도 기관지증상이 가벼웠다”면서 “물 입 헹굼을 실천하면 의료비와 약제비 절약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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