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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술 한, 두 잔은 몸에 좋다던데!?

by 白馬 2007. 9. 12.

술 한, 두 잔은 몸에 좋다던데!?

 

술이 좋다, 나쁘다 에 대한 연구 결과가 제각각 발표되는 가운데, 일반인들은 어떤 것이 맞는지 햇깔려 합니다. 그 중에서도, 술 한, 두 잔을 마시면 몸에 좋다는 연구 결과는, 많은 사람들을 아리송하게 하는 결과였습니다.

좀처럼 판단하기 어려운 술에 관한 연구 결과, 과연 하루에 술 한, 두 잔을 꾸준히 마시는 것은 건강에 좋은 것일까요? 지금까지 술에 관해 연구된 결과를 한국인에 맞추어 분석하여, 그 효과를 알아봅니다.

정말 술 한, 두 잔은 건강에 좋을까?
지금까지 술을 하루에 한, 두 잔 정도 마시는 것은 혈액 순환을 도와 심장병 및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에서 이루어진 것이었는데, 과연 우리에게도 같은 효과를 가질 수 있을까요?

“적당한 음주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만으로 본다면, 정답은 YES입니다. 하지만, YES라는 답이 이끌어지기 까지는 고려해야 할 많은 점이 있습니다.

건강한 음주를 위해서는, 레드와인을 선택
먼저, 술의 종류에 있습니다. 주로 심장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은 레드와인인데, 외국에서는 흔히 식사 시에 와인을 곁들이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 레드와인을 즐겨서 마시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적당한 음주”를 위해 선택하는 술이 소주나 곡주처럼 알코올 도수가 높을 때는, 적당한 선에서 그만두지 못하고 만취하도록 마셔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술 권하는 문화가 건강한 음주 방해
또 술 마시는 문화에서도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술을 마시는 문화에 관대하다 못해 술을 억지로 권하는 경우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술을 한, 두 잔씩 권하다 보면 “적당한 정도”에서 끝을 내지 못하고 취하도록 마시게 됩니다.

이에 비해 외국의 경우에는 술을 권하는 문화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렇다 보니, 우리나라 문화에 비해 가볍게 와인을 한, 두 잔 정도 마신 후 술자리를 정리하기가 편하고, 적당히 마시는 것이 가능케 되는 것입니다.

간, 위 관련 질환은 술로 인해 오히려 악화
각각 주로 발생하는 질환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외국의 경우에는 혈관 합병증으로 인한 심장병이나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이렇게 적당한 음주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위의 질환보다 더 흔한 것이 바로, 간, 위와 관련된 질환입니다. 이 질환들은 주로 음주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결론을 이끌어 내기 힘듭니다.

함께 먹는 안주가 칼로리가 높을 경우, 오히려 성인병 발생
외국 문화와의 차이점 중, 영양가가 높고 기름기가 많은 안주가 많다는 것 역시 우리나라 음주 문화의 취약점입니다. 술을 마시다 보면 높은 칼로리의 안주 덕분에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적당한 음주가 무조건 좋은 선택일 수는 없다는 것, 이제 아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