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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설연휴에 온가족이 찾을 수 있는 온천-물놀이 시설

by 白馬 2007. 2. 16.
설연휴에 온가족이 찾을 수 있는 온천-물놀이 시설

자기야 힘들었지… 온천서 쉬었다갈까?

▶ 설악워터피아 : 야외 온천서 눈덮힌 설악산 절경 감상
▶ 아산스파비스 : 물치료 개념 도입한 국내 첫 '건강 온천'
▶ 덕구온천 : 깊은 산속 호젓한 분위기 … 신경통에 좋아

설쇠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
지친 아내를 위한 남편의 사랑
피로도 풀고
가족간 사랑도 확인하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설 연휴만 같아라.
 

짧은 설 연휴, 딱히 어디로 떠나기에 여의치 않다. 이럴땐 가까운 온천이나 물놀이 시설을 찾아 묵은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근사한 나들이가 된다. 특히 고향집 오가는 정체 길에 들르는 온천욕은 장거리 운전 피로와 명절증후군을 함께 치유할 수 있는 최고의 여정이 된다. 뜨끈한 온천탕에 몸을 담근채 일상에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녹이자면 한결 가뿐한 기운 마저 얻을 수 있다. 설 명절, 온 가족이 함께 찾을 수 있는 온천-물놀이 시설을 소개한다. 


온천 

▶ 설악워터피아(강원 속초)
한화리조트설악에 위치한 설악워터피아는 28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테마온천이다. 섭씨 49도의 중탄산나트륨 온천수가 하루 3000t씩 솟아나 늘 수량이 풍부하다. 이곳의 특징은 노천탕. 이즈음은 눈덮인 설악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노천탕을 비롯해 낙수탕 침탕 원목탕 초음파탕 기포탕 등에서 다양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대표적 물놀이 시설로는 파도풀. 이밖에도 100m, 70m 길이의 워터슬라이더, 설악의 계곡을 닮은 유수풀, 운동과 오락을 겸하는 액션스파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추고 있다. 요즘 속초는 때아닌 오징어 풍어로 이른 아침 대포항에 나가면 활기찬 포구의 느낌과 싱싱한 오징어 맛을 함께 볼 수 있다. 청초호의 야경도 백미. (033)635-7700


▶ 아산스파비스(충남 아산)

▲ 아산스파비스 실외 온천풀

서울 기준 경부-서해안 고속도로에서 모두 진입이 수월하다. 물치료 개념을 도입한 국내 최초의 건강 테마온천으로, 노천온천 실외온천풀 야외온천수영장 동굴탕 유아풀 이벤트탕 가족탕 등을 갖춰 가족단위 온천욕을 즐기기에 알맞다. 지하 700m 암반에서 용출되는 섭씨 35도의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 온천수로 게르마늄을 비롯, 20여 종류의 광물질이 함유돼 있어 성인병 당뇨병 신경통 관절염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 위치한 외암리 민속마을, 봉곡사 솔숲길, 세계꽃식물원, 삽교호 함상공원도 연계해 찾을만 하다. (041)539-2080


▶ 덕산스파캐슬(충남 예산)
국내 대표적 스파리조트이다. 섭씨 49도의 온천수가 공급되는 '천천향'이 대표시설. 유럽식 물치료 시스템인 바데풀 등을 갖추고 있다. 바데풀에서는 26종류의 수압마사지 시설로 신체 부위별로 뭉친 근육을 풀 수 있다. 노천스파 '해미원'도 빼놓을 수 없는 명물. 한국식 정원으로 꾸며진 스파로 다양한 입욕제를 첨가한 정종탕, 물레방아탕, 유황탕, 허브탕 등이 온천욕의 효능을 높여준다. 물놀이 시설도 잘 갖춘 편이다. 급류 파도타기 '토렌트리버', 슬라이더 '마스터블라스터' 등에서는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041)330-8000


▶ 테르메덴(경기 이천)
온천물에 몸을 담가 몸과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것을 탕치(湯治)라 한다. 조선시대 세종대왕과 세조 임금이 즐겨 찾았다는 경기도 이천 온천지대에 자리하고 있다. 3만여평의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이천 테르메덴은 세계적 규모의 바데풀을 자랑하는 독일식 온천. 양질의 나트륨 알칼리성 온천수가 하루 1500t씩 솟아난다. 기능성 시설 10종이 설치된 바데풀과 다양한 아이템탕이 특징이다. 또 닥터피시탕도 도입, 인기를 끌고 있다. 돌솥에 지어주는 따끈한 이천쌀밥을 맛보고 주변 도요지에서 도자기체험도 가능하다. (031)645-2000


▶ 문경온천(경북 문경)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오렌지빛 온천수가 자랑이다. 문경온천은 두 가지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지하 900m 화강암층과 석회암층 사이에서 분출되는 온천수는 섭씨 31.3도의 약산성 칼슘 중탄산천으로 알레르기성 피부염, 통풍, 신장병, 갱년기장애,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 지하 750m의 화강암층에서 솟아나는 알칼리성 온천탕은 맑고 뜨거운 온천수로 만성 피로와 상처 회복에 효과가 있다. 한꺼번에 2500명이 들어가는 대형 온천탕도 특징이며, 맥반석 찜질방과 맥반석 사우나, 증기 사우나, 황토 사우나, 노천탕 등 부대시설도 다양하다. 문경새재 트레킹과 연계해 즐길만 하다. (054)571-2002


▶ 경주조선온천호텔(경북 경주)
▲ 경주조선온천호텔

경주에서 이른바 '물 좋기'로 유명한 곳이다. 지하 450m에서 끌어 올린 약알칼리성 광염온천수가 관절염, 신경통은 물론 피부미용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호텔의 특징은 아름드리 솔숲. 호텔 마당에 들어서면 기분좋은 숲내음이 먼저 반긴다. 특히 물놀이 시설인 서머랜드는 깊은 숲속에 푹 싸여 있고 테마형 사우나와 찜질방도 이어져 있어 가족단위 원스톱 놀이공간이 된다. (054)740-9600


▶ 덕구온천(경북 울진)
동해안 제일의 온천 휴양지로 꼽한다. 울진군 북면 응봉산 자락의 덕구온천은 깊은 산속에 자리한 호젓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특히 국내 최대의 자연 용출수를 자랑한다. 적지 않은 온천이 원수를 데워 사용하고 있는데 비해 이곳 만큼은 섭씨 42도의 뜨거운 온천수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온다. 온천수는 칼륨, 칼슘, 철, 염소 등이 함유된 약알칼리성으로 신경통, 류마티스성 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 기포욕, 플로링, 보디 마사지, 넥 샤워 등을 할 수 있는 테라쿠아와 침탕, 스파탕, 에스테탕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추고 있다. 망양정, 월송정 등 관동팔경에 속하는 옛 정자에서의 해맞이, 겨울 별미 대게 맛도 볼 수 있다. (054)782-0677


물놀이 


▶ 워터월드(제주 서귀포)
제주도 최초의 물놀이 테마파크로 현지인은 물론 제주관광객들의 인기 나들이 명소이다. 서귀포월드컵경기장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파도풀, 유수풀, 튜브 슬라이더는 물론 어린이를 위한 키즈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한라산을 바라보며 즐기는 노천 탕과 선탠장이 인기다. 허브탕이나 인삼탕, 솔잎탕, 석류탕 등 7가지 종류의 노천 스파에 몸을 담글 수 있다. 피부에 좋다는 화산 분출물(화산재)인 '송이' 사우나탕도 갖추고 있다. (064)739-1930


▶ 비발디파크 오션월드(강원 홍천)
이집트를 테마로 삼아 사막의 오아시스를 연상케 하는 최첨단 물놀이 시설이다. 홍천 팔봉산 자락 비발디파크 내에 문을 연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실내 4000평, 실외 7000평, 그리고 호수공원 1만5000평 등 총 3만여평 규모로 1만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물놀이 시설이다. 대표적 물놀이 시설은 래프팅을 하듯 300m 길이의 급류를 타고 내려오는 익스트림 리버와 수평형-대각선형-다이아몬드형 등 변화무쌍한 파도를 만들어내는 실내 파도풀. 스키, 눈썰매 등과 연계해 여정을 꾸릴 수 있다. (033)430-7540


▶ 캐리비안 베이(경기 용인)

국내 물놀이 시설의 대명사격이다. 지난해 바데풀과 스파 빌리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바데풀은 강한 물살을 이용해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수중 피트니스 시설로, 수심 0.9m의 풀에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을 채워 물속에 오래 있어도 힘들거나 피곤하지 않도록 했다. 가족 휴식공간인 스파 빌리지는 스파 시설이 구비된 독립 가옥 형태로 숲속에 만들어졌다. (031)320-5000


'온천 이용' 이렇게…  

▶ 온천욕은 음식물이 소화된 식 후 1시간이 가장 좋다. 입욕 전 생수 한잔은 노폐물을 잘 배출시키고 탈수현상도 막아준다.
▶ 입욕 전 샤워를 먼저 해 노폐물을 제거하고 온천욕을 즐기는 게 좋다. 온천수에는 피부에 유익한 성분이 많아 온천욕을 마친 뒤에는 물기를 자연상태에서 말리는 것이 낫다.
▶ 냉-온탕욕을 번갈아 하는 게 좋다. 냉탕에 들어가면 몸은 산성으로, 온탕으로 들어가면 알칼리성으로 변해 냉-온욕을 거듭하면 체액이 중성 내지는 약알칼리성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냉탕은 1~2분, 온탕은 10~15분 이내가 좋다.
▶ 온천욕을 하며 억지로 때를 밀 필요는 없다. 온천수로 목욕하면 피부가 매끈거릴 뿐 때가 잘 밀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