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외 최신 치료법 가이드

파킨슨병 예방과 치료에는 약물외에 꾸준한 운동이 필수적이다.
운동은 파킨슨병의 '약'이다
파킨슨병은 단순히 약만으로 막을 수 있는 병이 아니다. 꾸준한 운동과 다양한 비약물적 치료가 병의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
미국 파킨슨병 재단(Parkinson’s Foundation),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 등 세계 주요 기관들은 다음과 같은 최신 치료법을 권고하고 있다.
1. 운동 치료 – 가장 강력한 무기
운동은 뇌의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고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요가, 태극권, 필라테스처럼 균형감각, 유연성, 근력을 키우는 운동이 핵심이다.
특히, 2022년 Movement Disorders 저널에 따르면, 주 3~5회, 30~60분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운동 기능 저하를 30% 이상 늦출 수 있다. 운동은 파킨슨병에서 사실상 약물과 같은 역할을 한다.

걷기를 포함해 유산소 운동은 파킨슨병에서 사실상 약물과 같은 역할을 한다.
2. 재활치료 및 물리치료
보행 훈련, 균형 훈련, 스트레칭 및 근력 강화 운동은 근력을 유지하고 낙상을 예방한다.
특수 프로그램으로는 LSVT BIG(큰 동작 연습) 프로그램과 일부 대학병원에서 시행하는 로봇 재활치료가 있다.
3. 언어 치료
파킨슨병이 진행되면 목소리가 작아지고 삼킴 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
- LSVT LOUD 프로그램: 큰 목소리로 말하는 훈련
- 삼킴 재활: 연하 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훈련

파킨슨병 환자는 거동이 부자유스러워 낙상 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나아기 들면 평소 낙상 사고를 막는 운동을 집에서 해두는 것이 좋다.
4. 인지 및 정신건강 치료
파킨슨병은 우울증, 불안증, 치매 위험도 높인다. 이에 따라 인지훈련, 퍼즐 게임, 기억력 훈련, 그리고 명상, 마음챙김(Mindfulness) 같은 정신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필요시 '인지행동치료(CBT)'도 병행한다.
5. 식이요법
영양 상태를 유지하고 약물 효과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 고섬유질 식단: 변비 예방
- 단백질 조절: 도파민 약물 복용 후 1시간 이후에 단백질 섭취 (단백질은 레보도파 흡수를 방해할 수 있음)
6. 수술적 치료 (DBS)
'뇌심부자극술(Deep Brain Stimulation, DBS)'은 약물 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심한 경우 시행한다.
국내에서도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대형병원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므로, 적합성 평가가 필수다.
◇파킨슨병 예방-치료-관리 요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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