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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끊기 어려운 탄산음료”…그나마 건강하게 먹으려면 ‘이렇게’

by 白馬 2025. 4. 5.

 

탄산음료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

 

탄산음료를 건강하게 마시려면 물과 얼음을 섞어 마시는 게 좋다. 탄산음료를 마시고 바로 양치를 하면 치아 부식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탄산음료는 호불호가 분명한 식품이다. 쉽게 끊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청량감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적지 않다. 탄산음료를 좋아하는 사람은 햄버거나 피자 등 패스트푸드뿐만 아니라 식후 탄산음료를 찾기도 한다. 그나마 탄산음료를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본다.

 

탄산음료를 마실 때 건강을 신경써야 하는 이유는 바로 당류 때문이다. 당류는 탄수화물 중에서 단맛을 내는 성분이다. 자연당은 자연적으로 식품에 들어있는 당으로 주로 곡류, 과일, 채소, 두유 등에 함유됐다. 첨가당은 식품을 가공·조리할 때 추가하는 당이다. 빵, 과자, 음료수 등의 단맛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설탕, 액상과당, 물엿 등을 의미한다.

 

당류를 과하게 섭취하면 비만을 비롯 당뇨병, 고혈압 등 위험이 커진다. 2022년 국내 당류 총 섭취량은 58.3g으로 5년간 비슷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성인 하루 당류 적정 섭취량인 약 25g을 훌쩍 넘긴 수치다. 우리나라 당류 섭취량 중 60% 정도는 탄산음료 등 가공식품을 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 걱정을 줄이려면 탄산음료와 물·얼음의 비율이 1:1이 되도록 섞는다. 맛이 약간 묽어질 순 있으나 탄산음료의 당분을 중화할 수 있다. 맛이 변하는 게 싫다면 탄산음료를 마신 뒤 같은 양의 물을 마셔도 된다. 음료를 구매할 때부터 작은 용량의 음료를 고르거나 당분 섭취를 줄이기 위해 컵에 덜어 마시는 방법도 있다. 예컨대 500ml 용기에 든 음료의 전체 당류가 55g이라면 컵에 100ml만 따라서 마신다. 당류를 11g만 섭취할 수 있는 셈이다.

 

설탕과 액상과당이 첨가되지 않은 음료 제품을 고르는 것도 좋다. 다만 제로 음료를 마시더라도 주의할 점은 있다. 탄산음료의 산성 성분이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다. pH 5.5 이하의 산도는 치아 가장 바깥 면인 법랑질을 녹일 수 있다. 흔히 마시는 콜라는 pH 2.8 정도다.

입 안 환경이 산성 상태가 지속되면 치아 부식을 비롯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때문에 탄산음료를 습관적으로 마시는 습관을 개선하고, 음료를 입에 머금고 있기보다 바로 목으로 넘기는 게 좋다.

 

탄산음료를 마신 뒤에 곧바로 양치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산성 물질이 치아에 묻은 상태에서 물리적 자극을 가하면 치아가 쉽게 마모된다. 신체 자정작용을 통해 구강 내부 환경이 산성에서 알칼리성으로 바뀌려면 약 30분이 걸린다. 어쩔 수 없이 탄산음료를 마신 직후 양치를 해야 한다면 물로 입안을 충분히 헹군 다음 칫솔질을 해야 한다.

 

〈3줄 요약〉
✔ 탄산음료에 물, 얼음 섞어 마시거나 음료 섭취량 자체를 줄이는 게 현명
✔ 제로 탄산음료를 마시더라도 치아 부식 주의해야
✔ 탄산음료 마신 뒤 곧바로 양치하지 말 것, 30분 정도 지나야 입 안 환경이 알칼리성으로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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