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마늘, 양파 꾸준히 먹으면 위암 예방에 기여

방울토마토는 남성들의 전립선암 위험을 낮추는 대표적인 성분이 라이코펜이 들어 있다.
이 세상에서 암을 완전히 막는 식품은 없다. 암 발생을 차단하는 식품이라고 선전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다만 암 예방에 ‘도움’되거나, ‘기여’하는 음식은 있다. 대부분 자연 식품이다. 채소-과일이 대표적이다. 1회성이 아닌 오랫동안 꾸준히 먹어야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짠 음식-탄 음식-고지방 음식을 줄이고 운동을 하면 더욱 좋다. 보건 당국에서 인정하는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암 예방에 기여...채소와 과일의 이 영양소들은?
채소와 과일이 왜 암 예방에 기여할까? 항산화 영양소가 많기 때문이다. 카로티노이드, 비타민 C, 비타민 A, 비타민 E, 셀레늄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다 중성지방과 혈당을 낮추는 식이섬유, 식물생리활성물질(피토에스트로젠, 플라보노이드, 클로로필 등), 정상 세포를 보호하는 엽산 등과 같이 암 예방에 좋은 물질들이 풍부하다. 식물생리활성물질(파이토케미컬)은 항산화 작용, 해독효소의 조절, 면역체계 자극, 암 세포 증식억제, 호르몬대사 조절을 통해 암을 억제한다.
아침 달걀 스크램블에 방울토마토 넣었더니...전립선암 위험 줄어들다
남성들의 전립선암 위험을 낮추는 대표적인 성분이 라이코펜이다. 토마토의 빨간색을 구성하는 성분이다. 강력한 항산화(세포의 산화 억제) 작용을 통해 암이 발생할 가능성을 줄인다. 토마토를 일주일에 10회 이상 먹은 사람은 전립선암 발병률이 50%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를 볼 때 매일 아침-저녁으로 먹는 것이 좋다. 라이코펜은 잘 익은 토마토에 올리브유 등을 넣어 살짝 데친 것이 몸에 흡수가 잘 된다. 아침에 달걀 스크램블을 할 때 토마토(방울토마토)를 넣으면 자연스럽게 효율 높은 라이코펜을 섭취할 수 있다
파, 마늘, 양파 세끼 식단에 곁들였더니...위암 예방에 기여
백합과 채소(파, 마늘, 양파 등)를 꾸준히 먹으면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 세계암연구재단이 세계 각국의 수많은 논문들을 종합-분석한 결과다(국가암정보센터 자료). 다만 공장에서 만든 영양보충제 형태로 섭취할 경우 암 예방 효과가 뚜렷하지 않았다. 백합과 채소의 항산화물질은 신선한 상태로 먹어야 한다. 아울러 음식을 짜지 않게, 타지 않게 먹어야 위암 예방에 좋다. 과거 찌개 하나를 각자의 수저로 떠먹던 문화가 크게 줄면서 위암이 감소하는 추세다. 이제 식탁에서 앞접시는 필수다.
블랙커피 하루 3잔 이하 마셨더니...간암, 자궁내막암 위험 감소
블랙커피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발암성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간암과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우리나라 대한간학회도 만성 간질환이 있는 사람이 블랙커피를 마실 경우 간암 위험을 줄인다고 의사들의 진료지침에 게시하고 있다. 커피에는 카페인뿐만 아니라 폴리페놀 화합물 등 다양한 항산화성분이 들어있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설탕, 프림 등을 제외하고 너무 타지 않은 블랙커피를 하루 3잔 이하로 마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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