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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환절기 면역력 높이는 봄나물…이렇게 먹으면 ‘독’ 된다?

by 白馬 2025. 3. 5.

 

봄나물 효능

 

겨울철 추운 날씨를 견디고 자란 봄나물에는 각종 생리활성 성분이 풍부하다. 

 

 

어느덧 3월로 접어들면서 봄철이 시작됐다. 환절기 면역력 관리가 중요한 이 시기에는 봄나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겨울철 추운 날씨를 견디고 자란 봄나물에는 각종 생리활성 성분이 풍부하다. 건강과 맛,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봄나물에 대해 살펴본다.

 

냉이는 대표적인 봄나물 중 하나다. 비타민 종합세트라고 불릴 정도로 각종 비타민이 풍부한 냉이는 춘곤증을 이기는 데 좋다. 먼저, 냉이에 많이 든 비타민 A는 야맹증과 안구건조증을 막는 등 효과가 있다.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 B1·B2도 풍부하다. 몸에 활기를 불어넣고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 C도 보충할 수 있다. 칼슘, 칼륨, 철분 등 미네랄도 많아 뼈 건강과 피부 미용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뿌리까지 섭취 가능한 냉이는 요리 전 꼭 깨끗이 씻고 손질해야 한다. 생으로도 먹을 수 있지만 오염된 지역에서 자란 냉이는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을 수 있다. 식물 고유의 독성분도 있기에 가급적 데쳐 먹는 게 안전하다. 소금을 넣은 물에 데치면 쓴맛이 사라지기도 한다. 단, 오래 삶으면 색이 변하고 식감이 물러지므로 끓는 물에 살짝만 데치는 게 좋다.

 

3월 한 달 동안만 채취할 수 있는 달래는 여성에게 특히 좋다. 여느 봄나물과 마찬가지로 각종 비타민이 함유된 달래는 면역력 증진, 신진대사 활성화 등 효과가 있다. 철분도 풍부해 빈혈을 막는 데 좋다. 체내 산소를 공급하는 헤모글로빈의 구성성분인 철분은 매달 월경을 하는 여성에게 부족해지기 쉽다. 철분이 결핍되면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져 빈혈 증상으로 이어진다.

 

달래에는 알싸한 맛을 내는 알리신도 많다. 알리신은 항균 작용을 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체내 염증을 억제하고 암을 막는 데도 도움을 준다. 달래는 깨끗하게 세척한 뒤 생으로 먹으면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 달래 속 알리신과 비타민 등은 열을 가하면 파괴된다.

 

쑥은 건조한 봄철 피부건조, 호흡기 질환 등을 막는 데 우수하다. 쑥에는 비타민 A·C 등이 풍부해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한다. 간 건강에 이로운 비타민 B군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피로감 해소에도 좋다. 쑥에 풍부한 칼륨은 혈관의 수축과 이완 기능을 돕는다. 혈액 내 노폐물을 제거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압을 낮춘다. 쑥에 든 탄닌은 혈액 속 과산화지질 생석을 막아 세포의 노화를 늦춘다.

 

쑥 특유의 향을 내는 시네올(cineol) 성분은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는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나 천식 등 호흡기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피로를 물리치고 식욕을 돋우는 쑥은 도심에서도 도로나 하천변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함부로 캐 먹는 것은 금물이다. 배기가스나 중금속 등 공해에 노출돼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

 

〈3줄 요약〉
✔ 비타민 종합세트라 불리는 냉이는 눈 건강, 면역력에 이로우며 데쳐 먹어야 안전함
✔ 빈혈 예방, 항암 효과 등에 좋은 달래는 생으로 먹어야 영양소가 적게 파괴됨
✔ 쑥은 노폐물 배출과 피로 회복을 돕고 호흡기 질환을 물리치는 데 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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