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마늘, 고기의 중성지방이 혈관에 쌓이는 것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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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예방을 위해 삼겹살 등 비계가 많은 고기를 먹을 때 마늘, 양파 등 채소를 충분히 곁들이는 게 좋다.
채소-과일은 몸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이다. 몸의 산화(손상-노화)를 줄이는 항산화 성분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백합과 채소(양파-마늘-대파-부추 등)를 빼놓을 수 없다. 삼겹살 등 고기구이 먹을 때 양파-마늘은 이제 필수 식품처럼 되어 있다. 백합과 채소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건강을 위해 다시 한번 알아보자.
탄수화물(밥, 빵, 라면, 국수) 먹을 때...효율성 높이는 양파의 영양소는?
라면, 국수, 빵 등 흰밀가루 음식만 먹으면 혈당이 치솟을 수 있다. 당뇨병 예방-관리에 나쁘다. 통곡물이 아닌 흰밀가루-쌀로 만든 음식은 혈당을 올리는 혈당 지수(GI)가 높다. 이럴 때 식이섬유가 많은 다양한 채소를 곁들이면 혈당 급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 특히 양파는 풍부한 크롬 성분이 탄수화물(밥, 빵, 라면, 국수)이 잘 소화되고 몸 곳곳에 배분되도록 돕는다. 혈당 조절에 기여하는 인슐린 작용을 촉진한다. 라면, 국수 먹을 때도 꼭 채소 반찬을 곁들여야 한다.
백합과 채소의 알리신 효과...삼겹살의 단점 줄인다
백합과 채소는 특유의 향과 매운 맛이 난다. 알리신(allicin) 성분 때문이다. 혈관이 굳어가는 증상을 완화하고 혈소판이 엉기는 것을 막고 혈전이 생길 위험을 줄인다. 삼겹살 등 고기 구이를 먹을 때 양파-마늘을 함께 먹으면 고기의 중성지방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도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을 때 이런 역할을 한다. 육류를 자주 먹는 사람이 백합과 채소(양파-마늘-대파-부추 등)를 가까이 하면 고기 섭취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예전엔 많이 먹었는데”...삶은 돼지고기+부추의 건강 효과는?
곧 봄이 찾아오면 부추의 계절이다. 예전엔 고기는 구이보다 수육(삶은 고기) 형태로 주로 먹었다. 삶은 부추와 함께 먹는 경우가 많았다. 돼지고기는 피로를 줄이는 비타민 B군이 많은데 부추의 알리신과 결합하면 몸에 잘 흡수된다. 피로감이 높을 때 ‘돼지고기+부추’가 도움이 되는 이유다. 부추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 E 등 항산화 성분이 많아 노화를 늦추고 피부 건강에 기여한다. 비타민 A와 비타민 C는 몸속 노폐물 배출, 간 기능을 좋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면만 급하게 후루룩...가장 나쁜 식습관은?
맛 때문에 기름기 많은 음식을 끊지 못하는 경우 백합과 채소를 충분히 먹으면 중성지방-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세계암연구재단 자료에 따르면 백합과 채소는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 몸속에서 발암 물질을 줄이는 효과 때문이다. 라면이나 칼국수를 먹을 때 옆의 채소 반찬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면만 급하게 먹는 사람이 있다. 가장 나쁜 식습관이다. 고기, 밥, 면, 빵을 먹을 경우 백합과 채소 등 다양한 채소를 먹는 게 좋다. 내 몸을 지키는데 식생활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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