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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절대 말리는 ‘최악의 다이어트’는?

by 白馬 2025. 2. 12.
 

구정이 지났다. 매년 다짐하는 다이어트,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이제는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단기간에 살을 빼준다는 잘못된 다이어트를 섣불리 시도했다가 몸의 면역 체계가 망가지고 오히려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 평생 요요 현상을 반복하며 고생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단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요요를 부르는 다이어트로 ‘칼로리 제한식’을 꼽았다. 1일 1식, 간헐적 단식처럼 식사에서 칼로리를 제한하면 우리 몸은 비상사태를 감지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대신 배고픈 상태를 대비해 체지방을 저장한다. 또한 생존 욕구로 고지방과 고당분에 대한 갈망이 높아져 식욕은 증가하게 된다. 이를 오랫동안 이어가면 다이어트가 끝났을 때 오히려 전보다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된다.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반복하다 보면 이런 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

한때 유행했던 스위치온, 키토, 저탄고지 등 음식을 제한하는 방식 역시 장기적으로 지속하기 어렵다. 이단비 전문의는 "자칫 영양 결핍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인해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실천하는 것이 좋을까? 이단비 전문의는 '습관 하나로 평생 가벼워졌다' 책을 통해 “건강을 위해 살을 빼고 싶다면 다이어트를 그만두고 저절로 살이 빠지는 체질로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꼭꼭 씹어 먹는 습관 ▲​채소를 챙기는 식사 ▲​하루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 등 가장 기본적인 생활 습관 몇 가지만 바뀌어도 우리 몸이 항상성을 되찾는다는 것이다. 그러면 자신의 몸에 가장 알맞은 몸무게로 되돌아올 수 있다. 그는 자신 역시 쿠싱증후군과 산후 우울증 등으로 20kg 가까이 체중이 늘었다가,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1년 반 만에 정상 몸무게와 적정 체지방량에 도달한 적이 있다. ‘감량의 연착륙’ 중요성을 강조한다.

 

다음 테스트에서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만성 다이어트 증후군일 수 있다.

이때는 강박적인 다이어트 대신 습관 및 체질 개선을 선행하는 것이 좋다.


□ 배가 고프지 않은데 습관적으로 간식을 찾는다.
□ 자주 체중계에 오르고 조금이라도 숫자가 오르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 다이어트를 결심해도 돌아서면 과식하고 후회한다.
□ 살을 빼긴 빼는데 무조건 요요가 온다
□ 살은 무조건 굶어야 빠진다고 생각한다.
□ 물만 먹어도 살찌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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