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간식, 살 안찌고 건강하게 먹는 법

 

“무가당 요거트나 따뜻한 차 곁들여라”

 

고구마는 건강도 맛도 구웠을때가 최고다

 

 

겨울이 되면 유독 입맛이 돈다. 기분 탓이 아니다. 추운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기 때문에 더 자주 배고픔을 느끼게 된다.

그렇다고 마냥 먹다보면 ‘살크업’(근육이 함께 성장하는 벌크업과 달리, 살만 찐다는 의미) 되기가 쉽다.

어떻게 하면 살찌지 않고 건강하게 간식을 먹을 수 있을까? 세계적인 남성 잡지 GQ와 함께 알아본다. 

 

1. 감자, 고구마는 찌거나 구워서 

고구마는 겨울철 대표 간식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고구마를 튀기거나 설탕을 뿌리면 열량이 높아지므로, 대신 찌거나 굽도록 하자. 이렇게 하면 고구마 본연의 단맛을 즐기면서도 불필요한 열량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감자도 마찬가지다. 감자 튀김이 열량 폭탄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되도록이면 찌거나 오븐에 구워 약간의 소금을 뿌려 먹도록 하자. 건강과 맛을 둘다 잡을 수 있다. 

 

2. 호빵은 ‘채소호빵’으로 

김이 모락모락 나는 호빵이 빠지면 섭하다. 

대개 호빵의 속 재료로는 팥이 들어간다. 그런데, 살 찌는 것이 걱정된다면 속 재료를 고를 때 팥이 들어간 호빵보다는 채소가 들어간 것을 고르자. 열량 섭취를 줄일 수 있다.

 

3. 오뎅 국물은 피하기

통통한 식감의 오뎅과 따뜻한 오뎅 국물 한 잔이면 강추위도 이겨낼 수 있다. 

하지만 오뎅 국물에는 나트륨과 열량이 많이 들어있다. 따라서, 오뎅을 먹을 때는 국물을 최대한 적게 먹고 간도 약하게 하자. 

 

4. 요거트, 견과류 곁들이기

붕어빵이나 호빵처럼 단맛이 강한 간식에는 무가당 요거트를 곁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맛을 중화하고 칼로리 섭취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요거트는 포만감도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배고플 걱정도 없다. 

견과류 역시 비슷한 효과를 줄 수 있다. 감자나 밤 등에 견과류를 곁들이면 영양소를 보충하면서도 포만감까지 높일 수 있다.

 

5. 밤은 하루 한 줌 

밤은 포만감을 주는 건강한 간식이지만, 과유불급인 것은 매한가지다. 하루에 한 줌 정도가 적당하다.
한편, 맛있게 먹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방법을 따르는 것이 좋다. 

 

먼저 밤을 X자로 칼집을 내어, 물에 10분 정도 담가두자. 그리고 에어프라이어에서 180도 온도로 15~20분 정도 굽자.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주면 껍질도 잘 벗겨지고 골고루 익는다.

 

6. 음료는 차(茶)로! 

간식을 먹을 때 따뜻한 차를 곁들이면 배를 더 빨리 채울 수 있다. 녹차나 허브차는 소화를 돕고 열량도 적어서 다른 음료보다 살찔 위험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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