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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날씨 추울 때 손발 계속 저린다면?

by 白馬 2025. 1. 7.

 

의심해 볼만한 혈관 질환 4가지

 

 

 

추위로 인해 몸이 차가워지고 움츠러드는 신체 변화를 겪을 수 있다. 날이 차가워지면 심장과 먼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런 시기에 손발이 저리거나 시리는 증상은 누구나 일상에서 한 번쯤 느낀다. 하지만 50대 이상이라면 이러한 증상을 허투루 넘겨서는 안 된다. 혈관 질병의 적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 손발 저림 있다면 의심해 볼 혈관 질병

1. 수족냉증

다른 사람들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도 손과 발이 차가워지고 시리는 증상이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신호다.

수족냉증은 젊은 층에서 고령층까지 전 연령에 걸쳐 나타나지만 폐경기에 접어든 여성에게서 더 흔히 나타난다. 당장 위급한 상황을 만들어내는 증상은 아니지만 소화장애, 감각 저하 등 다른 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2. 레이노증후군

레이노증후군은 추위에 쉽게 노출되는 손가락에 많이 발생한다. 혈관이 순간적으로 수축했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손가락 끝까지 피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손 피부색이 창백해지거나 푸르게 변하고 통증과 감각 변화가 동반될 때 의심해볼 수 있다. 이 증상이 반복되면 피부에 흉터가 남을 수도 있고 심한 경우 피부 괴사가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발병률은 인구의 10% 정도지만 호르몬 변화가 심한 50대 이상 여성에게서 발생률이 높다. 류마티스 관절염, 당뇨병 등의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3. 말초동맥질환

다리로 뻗어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걷거나 뛸 때, 계단을 오를 때 장딴지나 허벅지에 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다리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발가락이 화끈거리거나 피부색이 푸르스름하게 변하기도 한다. 이 역시 치료가 늦어지면 피부가 괴사되고 심한 경우 절단해야 할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4. 장골동맥폐색증

장골동맥은 복부 대동맥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골반에 위치한 큰 동맥이다. 이 동맥이 막히는 것이 장골동맥폐색증이다. 이는 60대 이상 남성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초반에는 허리나 골반에 통증이 나타나 허리디스크로 오해하기 쉽지만, 허리 관절에 이상이 없다면 장골동맥이상을 의심하고 혈관외과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 혈관 질환 예방하려면

평소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습관을 고쳐가야 한다. 흡연과 음주는 혈관을 좁아지게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피하는 게 좋다.

50대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매년 정기검진을 통해 혈관 건강을 챙겨야 한다. 자전거 타기,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기름진 음식은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게 만들기 때문에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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