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호르몬 증가...생식기와 전립선 OK
중년 여성이 갱년기로 인해 우울을 호소하는 것처럼 남성 역시 혈중 테스토스테론이 줄어 갱년기를 겪는다. 나이가 들수록 테스토스테론은 점점 더 줄어들어 피로와 우울감, 체력 감소, 기억력 감소, 무기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시기를 겪는 중년 남성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다음에서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고 남성이 걸리기 쉬운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남성용 슈퍼푸드’를 소개한다.
1. 석류
갱년기 여성에게 석류가 좋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석류는 여성 뿐 아니라, 남성의 건강에도 좋은 과일이다.
미국 ‘임상암연구지’에 따르면 석류 원액을 꾸준히 섭취한 남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전립선 치료와 예방에서 효과를 보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 또한 석류 원액이 고환암 재발 방지 효능을 가진다고 밝힌 바 있다.
2. 다크 초콜렛
초콜렛은 항산화물질이 많이 함유된 카카오나무의 씨로 만들기 때문에 예상외로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다크 초콜렛에 함유된 플라바놀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억제하고 순환을 개선하여 혈압을 억제시킨다. 혈류가 좋지 않은 남성은 발기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더 높으므로 성생활도 보호할 수 있다. 그러나 초콜렛을 과다 섭취할 경우,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양의 조절은 필수적이다.
3. 토마토
토마토는 항암에 좋은 채소이다. 토마토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리코펜을 함유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막고 사멸을 유도한다.
토마토는 특히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영국 케임브리지·옥스퍼드·브리스톨 대학 연구팀은 중년 남성 2만 여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매일 토마토 1개(150g)를 섭취한 집단의 전립선암 위험률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18% 낮게 나타났다.
4. 굴
굴은 우유보다 200배 많은 요오드를 함유하고 있으며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 아미노산과 아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천연강장제’로 불린다.
굴에 풍부한 아연은 전립선 건강에 효능이 있기 때문에 남성이라면 챙겨먹어야 할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생굴 100g 기준, 아연 150mg가량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계란 노른자 속 아연 (100g당 약 4mg)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이다.
5. 견과류
견과류는 정자의 건강에 효과가 좋은 식품이다.
최근 스페인 로비라 대학의 영양학 교수 연구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매일 견과류 60g을 섭취한 남성은 실험 전보다 정자의 수가 16%, 정자의 활력이 4%, 정자의 운동성이 6% 증가하였다.
견과류 중에서도 ‘브라질너트’는 다른 견과류보다 셀레늄과 미네랄을 많이 함유하여 전립선암 예방이나 남성 생식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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