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으면 왼쪽으로 쏠려
개개인이 걷는 것만 봐도 많은 것이 보인다. 아무 생각 없는 것 같아도 걷는다는 것은 뇌에서 발까지 모든 과정을 거친 산물이기 때문이다. 걸음을 보고 성격이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방법을 미국 건강전문포탈 웹엠디가 설명했다.
1. 왼쪽으로 쏠림
눈을 가리고 최대한 정면을 향해 걷게 했을 때,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정면보다 왼쪽으로 빗나가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무의식적으로 우뇌가 의심과 불안을 통제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왼쪽으로 치우쳐진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2. 까치발
첫걸음마를 떼는 전후로는 똑바로 서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기 때문에 까치발로 걷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까치발로 걸어 다니면 아킬레스건이 비정상적으로 짧아 편안하게 발바닥이 땅에 닿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 또는 뇌성마비, 근이영양증 같은 근육 문제일 수도 있다.
3. 걸음 속도
빠르게 걷는 것은 장수를 의미한다.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빠르게 걸으려는 자연스러운 욕구를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오래 살았다. 물론, 빨리 걷기 위해 일부러 자신을 스스로 부추기는 경우엔 해당이 없다.
걸음이 예전보다 느려졌다면 알츠하이머 같은 기억 관련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약 알츠하이머 때문에 걸음 속도가 느려진 것이라면, 시간이 갈수록 증상은 더 심해질 것이다. 팔의 움직임이 거의 없어 구부러진 자세로 느린 속도로 발을 땅에 끄는 걸음을 한다면 파킨슨병의 가능성도 높다. 특히 60세 이상의 남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4. 휘청거림
주로 알코올 남용으로 인해 근육이 약화하고 방향감각이 상실되면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휘청거리는 걸음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알코올 문제가 아닌데도 걸을 때 균형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앞뒤로 흔들리며 걸으면, 뇌 손상이 의심된다.
머리에 가벼운 충격이 있을 때 빙글빙글 도는 것 같은 것 역시 비슷한 원리이다. 이는 격렬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며, 의사와의 상담이 매우 필요하다.
5. 넓은 보폭
여성의 경우 넓고 분명한 보폭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성관계를 통해 오르가슴에 더 쉽게 도달할 수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유연한 골반과 척추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성적인 반응을 받아들이기 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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