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 너무 자주 하세요?”
전국 대부분 지역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면 심혈관계 질환자 등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더구나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와중이므로 자칫 감기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면 더 큰 우환을 불러들일 수도 있어 더 각별한 조심이 필요하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면 신체는 균형을 잃는다. 신체는 급격한 일교차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해 쉽게 피곤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며 이는 감기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감기에는 약이 없다’는 말도 있지만, 반대로 보면 감기는 평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유병욱 순천향대 가정의학과 박사가 유튜브 채널 <건강의 벗>을 통해 환절기에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 6가지를 소개했다.
1. 아침, 저녁의 찬 공기 피하기
몸이 일교차를 덜 느낄 수 있도록 서늘한 공기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안의 창문은 낮에 환기를 위해 잠깐 열었다가 잘 닫아두는 게 좋다. 갑작스러운 운동도 피해야 한다. ‘날씨가 선선해졌으니 운동을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운동에 나섰다간 찬 공기 때문에 오히려 더 피로가 쌓일 수 있다.
2.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기
찬 물이나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체온의 급격한 변화가 유발된다.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3. 얇은 옷 여러 겹 입기
대중교통이나 사무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환절기에도 냉방을 하는 경우가 많다. 얇은 옷을 겹쳐 입어 상황에 따라 옷의 두께를 조절하며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4. 집먼지 진드기 퇴치하기
집안의 먼지를 잘 제거해서 집먼지 진드기를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진드기는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천식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실내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에 신경 써야 한다.
매일 청소하면서 환기시키고, 소파, 카펫, 침대 등 가구의 먼지를 잘 털어주어야 한다.
5. 생활 속 유해물질 차단하기
기관지를 자극하는 생활 속 유해물질을 차단해야 한다. 헤어스프레이 등 방부제나 색소들이 나오는 용품은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6. 목욕은 일주일에 2~3회, 샤워는 매일 1회 하기
위생을 유지하는 것은 좋지만 여름처럼 매일 목욕하거나 하루에도 여러번 샤워를 하게 되면 체온을 유지하기가 힘들다.
또 피부를 건조하게 해 피부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잦은 목욕이나 비누칠은 피부의 유분을 과도하게 제거해 피부를 피로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몸을 담그는 목욕은 일주일에 2~3회로 제한하고 물을 끼얹는 샤워는 매일 한 번씩 하는 게 좋다.
★오늘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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