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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커피, 바다와 다시 만나다'

by 白馬 2024. 10. 22.

 

강릉커피축제 24일 개막

 

작년 '제15회 강릉커피축제'의 마지막 날인 15일 축제가 열리고 있는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이 많은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강원 강릉의 대표 축제인 '16회 강릉커피축제'가 24∼27일 강릉커피거리와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커피, 바다와 다시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실내 공간 위주의 박람회 형태로 개최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커피축제의 발상지인 안목 커피거리에서 열린다.

 

시는 바다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추진하고자 축제 장소를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총 3개 분야 21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릉커피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100人(인) 100味(미), 축제 기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이 펼쳐지는 웰컴커피숍, 다양한 인문학 강연을 들으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커피와 인문학, 강릉항의 특색을 살린 요트 위 선상카페 커피 웨이브 등이다.

 

또한, 추억의 다방을 재현해 턴테이블로 신청곡을 들려주는 안목다방, 강릉 로스터리 카페의 다양한 원두를 전시·판매하는 원두점빵, 커피축제 방문객과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는 대형 케이크 퍼포먼스 등 색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국 런던에서 벌어진 커피 페스티벌. 참가객들이 커피를 시음하고 있다.

 
 

특히, 송정 솔밭에 앉아 즐기는 커피크닉은 커피와 함께 바다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9개 권역 커피 전문점에서 펼쳐지는 스탬프 랠리, 관내 커피 관련 업체와 베이커리 업체가 참여하는 커피&디저트 마켓, 공방 및 공예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물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커피축제마켓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행사도 진행된다.

 

환경친화적, 무장애 축제를 위한 준비도 철저하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축제장 일원인 커피거리와 강릉항 주변이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차량정체와 심각한 주차난이 발생함에 따라 축제 기간 일부 구간 일방통행과 임시주차장 조성, 임시 순환 시내버스 노선 증설, 대중교통 이용 홍보 등 대책도 진행한다.

이화정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강릉커피축제는 강릉의 바다와 커피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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