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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휑한 정수리 때문에 스트레스… '탈모' 막는 가장 중요한 습관은?

by 白馬 2024. 7. 31.

성별이나 나이에 상관 없이 탈모가 생기면 극심한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자존감을 상실하거나 우울증을 앓기도 해 초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탈모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을 살펴본다.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모발의 청결'이 가장 중요하다. 머리를 감기 전 손을 깨끗하게 씻은 뒤, 정량의 샴푸를 손에 짜서 거품을 충분히 만들어 두피와 머리카락을 마사지하듯 씻어내야 한다. 샴푸 잔여물이 남아 있지 않게 꼼꼼하게 헹구는 것도 필수다.

머리를 말릴 땐 뜨거운 바람 대신 찬 바람을 이용하는 게 좋다. 뜨거운 바람은 두피를 자극해 큐티클층, 단백질 등을 손상시키거나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드라이기는 머리에서 일정 거리를 두고 사용하고, 머리를 말리지 않고 자연 방치하는 것은 피한다. 젖은 머리를 오래 두면 두피가 습해져 세균이 생기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자외선이 강한 날 야외 활동을 한다면 모자를 착용하고, 일상 중 쌓인 먼지나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선 머리는 되도록 저녁에 감는 게 좋다.

모낭에 혈액순환을 좋게 하려고 두피 마사지를 하는데, 이것으로 탈모를 막을 순 없다. 오히려 굵은 빗이나 마사지기로 과하게 때리거나 자극을 주면 미세한 상처가 날 수 있다.

단기간에 체중을 많이 감량하면 일시적으로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잘 먹으면 모발 건강에도 좋다. 콩이 항안드로겐 효과가 있어서 탈모 완화에 도움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사실 큰 의미는 없다. 콩을 먹는다고 안드로겐(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이 억제되거나 탈모가 회복될 수준으로 좋아지지는 않는다. 다만 단백질이나 미네랄이 많은 식단의 식사를 하면 두피·모발 강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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