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면 저혈압을 주의해야 한다. 땀으로 수분이 배출되면서 혈액량이 줄어 혈압이 떨어질 수 있다. 그래서 여름철 더위가 심해지면 유독 어지럼증을 호소하는데, 소위 '더위 먹었다'라고 치부할 일이 아니다. 사실은 저혈압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기 때문. 저혈압은 수축기 혈압 90mmHg, 이완기 혈압 60mmHg 미만인 경우에 해당된다. 저혈압이 발생할 경우 몸에 혈액이 잘 공급되지 않아 두통과 어지럼증이 생기고, 심하면 신체 장기로 산소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다. 저혈압이 발생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한 만큼 원인에 따라 치료해야 한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식이요법이 있다. 저혈압에 도움 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저혈압 예방에 도움 되는 견과류
1. 견과류
견과류는 저혈압과 고혈압에 좋은 식품이다. 혈류를 정상 상태로 만들어주는 비타민 B와 건겅한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신체 에너지를 내주어 무기력하거나 몸이 약한 상태를 완화한다. 그중 아몬드는 다른 견과류에 비해 비타민 E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비타민 E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기능을 하므로 저혈압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단, 견과류는 하루 섭취량 23알만 먹어도 609kcal나 되는 고열량 식품이니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2. 다크초콜릿
저혈압이 만성이라면 다크초콜릿이 도움 된다. 단, 적당량 먹어야 한다. 다크초콜릿에는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이 있어 혈압을 올려주고 개선해 준다. 또 저혈압에 좋은 지방산과 항산화 성분도 함유되어 있다.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일수록 테오브로민이 더욱 많이 함유되어 있다.
3. 두부
두부, 콩밥, 청국장, 낫토, 비지 등 콩이 들어간 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저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콩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마그네슘 역시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압 조절에 효능을 자랑한다. 마그네슘은 혈관의 긴장을 완화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4. 시금치
저혈압을 예방하고자 한다면 평소 비타민 A와 C, 식이섬유가 풍부한 녹색 잎채소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시금치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게 들어 있을 뿐 아니라 루테인, 엽산 등 영양소가 풍부하여 특히 기립성 저혈압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5. 당근
당근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화되면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저혈압의 증상 중 하나인 냉증이나 어깨 결림 등의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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