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799m의 강원 영월군 봉래산에 길이 1.4km의 모노레일이 놓인다.
강원 영월군 영월읍 봉래산(해발 799.8m) 정상에서 바라본 영월읍 전경. 영월군은 오는 2025년까지 봉래산 정상부 일원에 전망대 등을 갖춘 관광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봉래산 정상을 오가는 모노레일도 설치된다.
강원 영월군은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한 봉래산 명소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봉래채운(逢萊綵雲)이라 불리는 봉래산은 ‘영월 8경’ 중 하나로 영월의 주산이다. 특히 봉래산 정상에선 굽이쳐 흐르는 동강의 절경과 영월 시가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또 이곳엔 2001년 문을 연 별마로 천문대와 2007년 개관한 천문과학교육관, 산림욕장 등도 자리해 있다.
이 사업의 핵심은 전망대와 숲 놀이터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이며, 47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또 봉래산 정상을 오가는 총 연장 1.4km의 모노레일도 설치된다. 체류형 관광을 이끌기 위해 야간 경관 조명도 설치된다.
영월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봉래산과 영월역, 청령포, 장릉 등 영월읍 관광자원을 관광 벨트로 연결, 영월을 강원 남부 최고의 관광도시로 만들 방침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을 이끌어 내는 것이 목표”라며 “봉래산을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꾸며 영월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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