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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즐거움과 낭만의 땅, 양양 관광

by 白馬 2023. 9. 9.

20대 서핑부터, 60대 추억까지

 

양양에서 즐기는 서핑

 

서울양양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한 2017년 6월을 기점으로 양양의 관광지도는 새로 쓰이고 있다. 2일 연합뉴스가 SK텔레콤의 데이터 서비스 '지오비전 퍼즐'을 토대로 양양 지역의 관광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30대는 서핑 낭만, 40대는 캠핑 추억, 50대 이상은 웰빙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낮엔 파도 타고, 밤엔 리듬 타고…2030의 '낭만 서핑'

'서퍼들의 성지' 양양은 1월에는 국내 여행지 순위에서 20위에 불과하지만, 7월이 되면 10위까지 상승한다.

방문객 대부분이 서울·경기지역에서 온다는 점에서 교통이 여행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실감케 한다. 특히 20대의 선호가 두드러진다.

 

서핑비치로드

 

우리나라 서프샵 3분의 1이 서핑비치로드에 있다. 서프샵과 함께 세련된 느낌의 카페, 펍, 음식점,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서면서 서울 경리단길에서 이름을 따온 '양리단길'로 불리는 핫플이 생겨났다.

그리 특별한 것 없던 동해안의 작은 마을은 이제 서프보드가 빽빽이 서 있는, 햇볕에 그을린 서퍼들이 서핑슈트를 입고 자유롭게 거리를 돌아다니는 이국적 풍경을 연출한다.

 

북동, 남동, 정동 방향의 물결이 모두 있어 서핑 포인트가 다양하고, 해변이 넓어 질 좋은 파도가 발생하는 서피비치 역시 서핑족들이 물살을 가르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해가 저물 무렵 인구·죽도 해변은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물든 양리단길에는 시원한 맥주와 함께하는 뒤풀이가 열려 젊은 청춘 남녀의 생기와 열정으로 가득하다.

 

 

◇ 40대는 가족과 '오션뷰 캠핑', 5060은 '웰빙 여행'

양양은 바다를 배경 삼아 지친 심신을 달래려는 캠핑족들에게도 매력적이다. 2만여평의 소나무 숲이 그늘을 만들어주고, 300m 거리에 아름다운 송전해수욕장이 있는 양양오토캠핑장은 대표적인 캠핑 인기 장소다.

남애항 

 

특히 남애항은 그림 같은 해변과 아담한 항구가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켜 강원지역 3대 미항(美港) 중 하나로 꼽힌다.

어촌마을답게 길고양이들이 많다. 고양이들의 안내를 받으며 전망대로 발걸음을 옮기면 고래 카페, 고래 벽화 등이 눈에 띈다. 80년대를 대표하는 청춘영화 '고래사냥'의 촬영지가 바로 남애항이다.

스카이워크에 올라 항구와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면 남애항이 왜 3대 미항인지 절로 깨닫게 된다.

 

실내외 수영시설과 해수욕장이 연결된 쏠비치양양오션플레이도 가족 단위 관광객이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시설이다.

5060세대는 양양의 랜드마크인 낙산사와 의상대가 한눈에 보이는 낙산해변에서 절경을 감상하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 낙산해변은 이들에게 있어 추억과 낭만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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