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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주 한옥마을 근처, 의외의 먹거리들

by 白馬 2023. 6. 3.

“전주비빔밥 보다 전주 초코파이?”

 

 

◇전주 한옥마을에는 칼국수로 유명한 베테랑 칼국수 본점이 있다. 

 

음식이 맛있기로 소문난 전라도 중에서도 전주하면 전주 비빔밥이 바로 떠오른다. 여러 재료가 들어가는 만큼 손이 많이 가고, 각각의 찬들이 다 맛있어야 완성되는 음식이기 때문에 어디에도 있지만, 전주만큼 맛있는 곳을 찾기는 어렵다. 

하지만 전주 여행을 가서 세 끼 내내 비빔밥을 먹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설사 세 끼를 다 비빔밥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비빔밥 말고도 맛있는 것들이 많은 곳이다. 

전주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한옥마을 근처만 해도, 유명한 먹거리들이 즐비하다. 한옥마을 주변을 걸으며 미식 여행을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1. 베테랑 칼국수

◇베테랑 칼국수: 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 135
 

멀리까지 와서 흔한 음식인 칼국수를 먹어야 하나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한옥마을을 방문한 사람들에게는 필수 코스임을 증명하듯 식사 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정도이다. 

전주의 대표 노포 맛집으로 시작해 지금은 밀키트와 분점으로 전국 각지로 뻗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본점은 여전히 한옥마을에 있다. 

 

메뉴는 칼국수와, 쫄면, 만두로 분식집에 더 가깝다고 보면 된다. 칼국수 한 그릇에 8,000원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식당 내부도 바쁘게 돌아가는 규모가 큰 분식집 분위기이다.

이곳의 칼국수는 생김새부터 익숙한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 칼국수 위에는 들깨, 고춧가루, 김가루가 아낌없이 올라가있다. 고춧가루는 물론 들깨가루 역시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칼국수 한 그릇의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지 않는다. 

기호에 맞게 고춧가루를 더 넣어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마다 고춧가루 통이 놓여있어 원한다면 매콤하게 먹을 수도 있다. 

국물은 계란을 곱게 풀어서인지 보통 칼국수보다 걸쭉하고 진한 맛이다. 면도 생각보다 얇다.

여행중 저렴하지만 특별한 맛의 칼국수 한 그릇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는 것도 괜찮은 생각인 것 같다. 

 

2. 한국 술 칵테일

◇전주는 전주: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31

 

 

칵테일은 원래 양주 베이스로 만들어지는 술이지만, 전주에서는 한국 술로 만든 칵테일을 마셔볼 수 있다. 

 

한옥마을에 있는 ‘전주는 전주’라는 곳에서는 막걸리는 물론 각종 전통주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을 판매하고 있다. 

실내에서 바깥을 바라보는 바 테이블도 있어 혼자 온 손님도 밖을 바라보며 가볍게 한 잔 하기 좋다. 실내는 카페 분위기에 가깝지만 전을 비롯한 안주 종류도 다양하게 있다. 

막걸리 칵테일은 한 잔에 9,000원이고, 종류에 따라 맛과 색은 다르지만 모두 도수는 1~2도 사이이기 때문에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전주에는 모주라는 술이 유명한데, 막걸리에 생강, 대추, 배, 계피 등 한약재를 넣고 오랜 시간 끓인 술을 모주라고 한다. 

이또한 알코올 성분이 거의 날아가 도수가 매우 낮다. 모주는 ‘전주는 전주’는 물론, 근처 식당 어딜 가도 쉽게 맛볼 수 있다. 

 

 

3. 초코파이

 

◇PNB 풍년제과 본점: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180

 

기존에 알던 초코파이보다 전주의 초코파이는 크기가 2배이고, 맛도 2배로 맛있다. 초코 맛이 훨씬 진하고, 크기가 큰 만큼 빵을 씹는 식감도 훨씬 좋다. 

 

빵 가운데에는 초코 크림이 들어있고, 견과류도 씹혀 풍부한 맛이다. 

전주 초코파이로 가장 유명한 곳은 ‘PNB 풍년제과’이다. 전주 시내 곳곳에 분점이 있지만, 본점은 한옥마을 근처에 있다. 

이곳에서는 기본 초코파이도 있지만, 녹차, 바나나, 모카 등 여러 맛의 버전으로 다양한 초코파이를 판매하고 있다. 초코파이의 개당 가격은 2천 원대이다. 

전주에서 바로 먹지 않더라도, 전주 여행의 기념품으로 초코파이를 양손 가득 사가는 사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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