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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요즘 뜨고 있는 ‘솔트 커피’

by 白馬 2023. 5. 30.

아메리카노에 소금 조금 뿌렸더니…대박!

 

◇커피에 소금을 뿌려먹는 것은 이슬람권에서는 일반적인 문화이다. 

 

커피는 대다수의 현대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기호식품이다. 매일 일상적으로 같은 커피를 마시는 사람도 있겠지만, 여러 종류의 커피를 음미하며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원두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맛과 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어떻게 내리는지에 따라서도 맛이 달라지고, 커피에 무엇을 첨가해 먹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취향에 따라 커피에 우유나 설탕을 섞어 마시는 것은 흔하지만, 요즘에는 예상외의 조합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커피에 소금 약간을 첨가해 먹는 것이다. 이렇게 커피를 마시는 방법은 이슬람권에서는 보편적인 일이다. 

 

◇카페에서는 주로 우유크림 위에 소금을 올리는 식으로 솔트커피가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솔트 커피’라고 일부 카페에서는 이미 정식 메뉴로도 팔리고 있다. 주로 카페에서 파는 솔트커피 메뉴들은 커피 위에 우유 크림을 올리고, 우유 크림 위에 소금을 약간 뿌려 먹는 식이다. 

하지만 집에서 간단하게 블랙커피에 소금을 약간 첨가해먹는 것만으로도 커피의 맛을 더 살릴 수 있다. 

 

◆짭짤한 커피, 왜 마실까?

커피에 소금을 넣어 먹는 가장 큰 이유는 커피의 쓴맛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모넬 케미컬 센스 센터(Monell Chemical Senses Center)에서는 소금의 짠맛이 쓴맛을 덜 인지하게 만든다고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심지어 짠맛은 그 뒤에 찾아오는 약간의 단맛을 더욱더 증폭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는 수박에도 약간의 소금을 뿌려 먹었을 때, 수박의 단맛이 더 커지는 것과 비슷한 원리이다. 

즉, 커피의 쓴맛은 줄이고, 특유의 단맛과 풍미를 더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소금을 조금 뿌려 먹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제 2차 세계대전 중에 맛좋은 커피 공급을 받기 어려웠던 군인들이 맛없는 커피를 최대한 즐기기 위해 소금 커피를 마신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특히 전쟁 중이던 미국 해군들이 바닷물을 완전히 담수화하지 못한 상태로 커피를 타 마시면서 소금 커피를 접하게 되었고, 생각보다 맛이 더 좋아 이후로도 계속 마셔왔다. 

 

하지만 소금을 너무 많이 뿌릴 경우에는 오히려 커피 맛을 망치고,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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