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줄어드니 찾아온 기침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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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이 유독 밤에 더 심해지는 가장 큰 원인은 누웠을 때 코에서 목 뒤로 점액이 넘어가기 때문이다.
코로나19의 기세가 줄어들자 오랜 시간 동안 잊고 지냈던 감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감기로 인해 기침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특히 기침으로 잠 못 이루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기침은 일반적으로 밤에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침이 유독 밤에 더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려고 누우면 감기 때문에 코에서 다량 생산된 점액이 목 뒤쪽으로 흘러내려 목을 자극하고, 이로 인해 기침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잠에 들지 못할 정도로 기침이 심하다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감기를 빨리 낫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1. 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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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질환에 가장 효과적인 민간요법 중 하나인 꿀을 자기 전에 섭취하면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일부 연구는 밤에 기침을 많이 하는 어린이에게 꿀을 먹게 하면 기침약보다도 진정 효과가 더 높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보툴리누스 중독 위험이 크기 때문에 12개월 미만의 영아에게는 꿀을 먹게 해서는 안 된다.
12개월 이상의 아이나 어른들은 꿀을 한두 스푼 먹고 자면 기침 진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유가 된다면 무꿀즙이나 배꿀찜 등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되는 다른 식품들과 함께 조리해서 먹는 것도 좋다.
2. 눕는 자세
바른 자세로 누웠을 때, 기침이 더 심해지는 느낌이라면 점액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기침이 발생하는 것일 수 있다. 따라서 베개를 높게 해서 머리와 목이 몸보다 더 높게 위치하도록 누워보면 증상이 좀 나아질 수 있다.
또한, 증상이 너무 심할 때에는 똑바로 눕는 것보다 옆으로 눕거나 엎드려 눕는 자세가 일시적인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3. 따뜻한 차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마시는 습관이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기본이다. 특히, 따뜻한 차는 목의 자극을 진정시켜 기침을 완화해주는 효과까지 있다.
특히, 모과차와 생강차는 가래를 줄여주기 때문에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된다. 생강은 특히 항균, 항염 효과가 뛰어나 초기 감기를 잡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한다.
4. 가습기
실내 습도를 50% 정도로 유지할 수 있도록 침실에서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보통 실내가 건조할 경우, 기침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때, 가습기 청소를 잘 해줘야 하고, 너무 과도한 사용으로 실내 습도가 높을 경우에도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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